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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의 느낌을 다들 기억하십니까?

黃遵守 2024. 2. 11. 15:36

스나미 미네의 대역... 백진희.

 

 

포키데이를 앞둔 어느날 내가 다니는 니시 이와노모토중학교

 

우리반은 체육을 하는 시간이었고 공교롭게도 그날은 3학년의 어떤 반에서

 

체육을 하러 나왔다고 하는데 그반은 미네센빠이의 반이었다.

 

그리고 애들이 그러는데 미네센빠이가 부반장이라고 한다.

 

우리반이 일단 "기준!" "헤쳐 모여!!"를 한 뒤에 나는 마침 그반에 아는

 

선배형이 있어서 "센빠이! 선배의 반 오늘 체육해요?"

 

"응! 도덕샘이 사정이 생겨서 오늘 체육샘과 수업을 바꿨거든.^^"

 

그런데 등뒤에서 "야! 유키오! 뭐하니? 조별로 줄 서래!"하는 소리가

 

들려왔는데 부른사람이 미네센빠이였다. 미네센빠이는 손과 웃는표정으로

 

"(또 만나네.^^)" 하는 인사를 보내었다. 나는 갑자기 준비도 안했는데

 

또 미네센빠이와 눈이 마주쳐서 무척 어색하지만 최대한 내색을 안하고 

 

"(하이! 센빠이...^^)"하고 표정으로 인사를 해주었다.

 

그리고 그날은 축구를 하는 날이었는데 나도 뛰었다. 그런데 운동장 한쪽에

 

미네센빠이도 보고 있는지라 정말 부담스럽기만 하였다. 그러다가 갑자기

 

멈춰서 있다가 공도 안막고 있다가 같이 뛴 친구들에게 "류스케! 너 왜그래?"

 

하는 소리를 들었다. 그리고 결국 우리반 친구가 날린 슛에 면상을 정확하게

 

맞고 말았다. 그리고 그 와중에도

 

"(아~! 미네센빠이도 보는앞에서 이게 무슨 망신이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