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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누나에게도 알려줄 수 없답니다.

黃遵守 2024. 2. 11. 15:52

이 류스케(중2)는 짝사랑인지 첫사랑인지 모르는 것에 빠졌다.

 

집에 와서도 내내 미네센빠이에 대한 생각만 머리속에 가득차 있다.

 

그리고 책상에 좀 앉아 있다가 내방 침대에 뒤로 넘어지듯이 벌렁 누워있는데

 

내 방문 똑똑! 하는 소리와 함께 "류스케! 니 큰누나  왔는데 안나와보니?"

 

하는 작은누나(토모카)의 소리가 들려서 문 열고 나가봤는데 큰누나가

 

온 것이었다. 나는 귀가 쫑긋 해져서 "오잉? 큰누나?^^" 하고 문을 열고

 

나가보았다. 큰누나(토모에 31살)가 또 찾아온 것이다. 독자여러분들은 익히

 

아시겠지만 나 큰누나 좋아하는 거 알지? 

 

"큰누나~!^^" 

 

"녀석 며칠사이에 많이 의젓해졌네?^^"

 

하고 내 머리를 쓰다듬어 주더니 그 다음에

 

"짝사랑하는 사람이 생겨서 그런건가?" 

 

하는 것이었다. 나는 그말을 듣고 고개를 뒤로 돌리면서

 

"(작은누나가 전해줬지? 큰누나에게 그것을 말하면 어떡해?)"

 

하고 작은누나에게 흘긴표정을 보여주었다.

 

류스케는 평소에 작은누나가 결혼한 큰누나와 통화하면서 류스케의 이런저런

 

일을 보고하는 것을 알고 있다.

 

나는 잠깐 내방으로 가가지고 다시 내방 침대에 벌렁 누웠다.

 

지금은 큰누나가 또 며칠만에 와서 반가운 것이 문제가 아니었다.

 

잠시 좀 눈을 좀 감고 있다가 떴는데 내 위로 큰누나가 웃으면서 내려다 보고 있다.

 

그리고 큰누나는 갑자기 손가락 두개로 내 배와 가슴 옆구리 등등을 

 

살짝씩 찌르면서 "배! 배! 배! 젖! 젖! 젖! 배! 젖! 배! 젖! ^^" 하는 내가 꼬마였을 

 

적에 했던 장난을 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지금 내가 나이가 있지

 

"아이~! 누나! 그만! 그만! 하지마! 하지마!^^" 하는 것이었다.

 

큰누나는 내가 벌렁 누워있는 침대의 한쪽에 앉으면서

 

"얘! 너 요즘 짝사랑에 빠졌다면서?"

 

"아니야! 누나!"

 

큰누나는 손가락으로 내 옆구리를 꼬집어주면서

 

"으이그! ^^ 아니기는... 니 얼굴에 다 씌여있는데?" 하였다.

 

큰누나는 또 웃으면서

 

"류스케짱~! 그렇게 애써서 숨길 거 없어요.^^ 이 누나가 너보다 17년을

더 살았어요. 그냥 척보면 안다구..."

 

"큰누나~! 이번에는 큰누나라고 해도 말해줄 수 없어. 너무 많은 것을 알려고

하지말아주세요~!"

 

"오~! 그래?^^ 그러면 바른대로 불 때까지 고문을 하겠어."

 

하면서 또 손가락으로 "배! 배! 배! 젖! 젖! 젖!  배! 젖! 배! 젖! 배! 젖!"

하고 콕콕콕 찔러댔다.

 

"큰누나~~~~~! >,< 진~~~~~짜!!"

 

아~! 아무리 내가 엄마이상으로 좋아하는 우리 큰누나라고 할지라도

 

내가 스나미 미네 센빠이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말해줄 수 는 없도다.

 

설사 내앞에 아이스콘을 내민다할지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