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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은 좀 위스퍼! 위스퍼! 위스퍼!

黃遵守 2024. 2. 13. 10:56

talking. 10才 山野森 眞穗

 

마호의 대역... 이세희(10살짜리 소녀로 상상하시길)

마오의 대역... 이시원

마요의 대역... 문채원

 

그날의 목격이후로 나는 자꾸 퀘스천마크를 찍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과연... 그때 본 그 큰언니와 다정하게 지내는 그 남학생이 큰언니가 사귄

 

남학생이 맞는가?(나의 형부가 될 사람인가?)

 

자꾸 머리속에서 떠나가지를 않습니다.

 

지금 저는 작은언니(마오언니 高3)에게 공부를 배우고 있는 중입니다.

 

언니는 최대한 저의 수준에 맞춰서(저 小4임.) 제 연습장에 이러니라 저러니라

 

하는 내용을 적어주고 설명해주면서 자연과목 문제를 풀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응! 언니!" 하고 대답해주며 고개 끄덕끄덕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잠깐 좀 여유가 생겼습니다.

 

"작은언니!"

"응!"

 

"큰언니 아무래도 대학생이 되더니 짝이 생겼나봐."

"응?"

 

"있잖아~! 내가 다니는 소학교에서 현장학습이라고 기타신주쿠역 주변을

지나가는데 글쎄 큰언니가 어떤 또래쯤 되어보이는 남학생과 스킨쉽도

하면서 미소도 한가득 하면서 다정하게 그러고 있는거야."

 

"그래?"

 

"아무래도 .... 벌써부터 나에게도 내 형부가 될 사람이 생기는 건가?"

 

"마호! 벌써부터 단정지을 수는 없어."

"왜?"

 

"언니는 원래 여러 남학생들에게도 다 그렇게 다정다감하잖아.

그런데 다정인지 애정인지 인정인지 구별 못하는 남학생이 그것을 곧이

받아들이는 거잖아."

 

"그래? 내가 볼 때는 그렇게 안보이던데......?"

 

"마호! 아직 네 나이때는 더 자세한 것을 모르는 거야. 드라마나 영화에

나오는 그런 연인들의 사랑들처럼 그렇게 사랑하는 것같이 보이잖아?

그런데 현실에서는 대사나 장르자체가 완전히 달라져버리는 거야."

 

"현실? 대사? 장르? 그게 뭔데?"(10才의 머리로는 이해 못하겠음.)

 

작은언니는 잠시 눈을 감고 고민하는 표정을 짓더니 눈을 뜨고 나서

 

"마호! 그때의 일은 그때 가서 겪어보면 자연히 안단다.

자아~! 잡담시간 끝! 다음문제 풀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