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은 되게 고소하다는 생각을 했었어.
거기에 막 전학 온 남보라하고 그 학교에 일진에 있는 동호하고 나오잖아.
그런데 남보라는 그 선배오빠가 일진이라는 것을 듣고나서도
똥인지 된장인지도 모르고 발렌타인데이 초콜렛까지
직접 만들어주더라고. 그러다가 결국에는 강간까지 당하고 휴대폰으로
동영상까지 찍히잖아. 그런데 처음에는 동호가 자기도 꼬셔오는 거
강요당해서 했다고 하는데 처음에는 그말을 믿잖아. 그런데 알고보니까
그 선배오빠(동호)가 알고봤더니 그 일진의 짱이었고 제일 앞장서서
주도했던 거야. 물론 뭐 그 여주(남보라) 충격으로 자살하고 자기엄마가
모성애를 발휘하여 식칼을 들고 복수전을 치루다가 형사(유오성)에게
총맞아 죽는 그 결말은 너무나도 안타깝기는 하지만
나는 그 와중에도 그런 생각이 들더라
"(순정만화와 보이그룹의 외모에 길들여져 가지고 똥인지 된장인지
모르고 그렇게 백마탄왕자처럼 받들어 모셨다가 어떤 처참한 꼴을
당하는지 보라구 말이야.)"
하기는 나도 화장발에 긴생머리가 좋더라.^^ 화장발에 긴생머리 아니면
여자도 아니야.^^ 나도 그런 여자만이 '백마탄 공주'로 여겨지니까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