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스케(2살)가 2살 자기생일이 좀 지난(류스케는 5월에 태어남.)
처음으로 말이라는 것을 시작했다.
그리고 이제 아카야마家의 온식구들은 이제 다들 앞다투어서
"류스케~! 이 아빠한테도 한번 해보렴!^^"
"류스케~! 이 엄마한테도 한번 해보렴!^^"
"류스케~! 이 형한테도 한번 해보렴!^^"
"류스케~! 이 큰누나한테도 한번 해보렴!^^"
"류스케~! 이 작은누나한테도 한번 해보렴!^^"
하고 류스케가 어떤 단어.숙어를 말하는지를 기다하며 시키고 있다.제발 욕이나 비속어만 안나온다면 좋겠다.(아이들이 제일 먼저 배우는 말이 욕이라더군요.)
그런데 그것은 좋은데 한가지 문제점이 생겼다.
큰누나인 토모에(19살)가 류스케를 번쩍 들어주면서
"류스케~! 드디어 말을 했단 말이야?^^ 말을?" 하면서
무척 기뻐하며 번쩍 들어올린 류스케의 눈을 쳐다보며 미소를 보여주고있는데 류스케(2살)의 입에서 나온 말
"오카짱~!^^(엄마~!^^)" 인 것이었다.
오...카...짱? 오...카...짱?
그래서 잠시 류스케를 내려놓고 손가락으로 자신을 가리키면서
"자! 따라해봐! 오네짱~!(누나~!)"
"오네짱~!(누나~!)"
"류스케~! 앞으로 누나라고 불러~! 나는 엄마가 아니라 누나야~! 알았지?"
"응~! 누나~!"
그런데 그 이후에도 류스케는 자꾸 '오카짱~!'이라고 불러서 한동안 교정의시간을 가져야만 하였다.
하루는 엄마랑 토모에랑 주방에서 채소를 다듬는 일을 하고 있는데 류스케(2살)가"엄마~!"라고 불러서 엄마가 "오~! 그래~! 류스케~!^^ 왔니?"하고쓰다듬어주려고 하는데 류스케는 "아니 이엄마 말고 이엄마~!"하면서 토모에에게 안기는 것이었다.
일단 류스케를 안고있는 토모에는 엄마에게 눈길로
"(엄마! 2살짜리가 모르고 그런거니 서운해 하지마~!)" 해줬고엄마는 역시나 눈길로 "(토모에~!나도 알고있다. 얘~!)"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