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모에와 히로시가 여름에 데이트를 하고 있다.
그런데 히로시가 토모에의 뒷통수에 물풍선을 철퍽! 하고 내리쳤고
토모에는 순식간에 물에 빠진 생쥐꼴이 되었다.
그리고 토모에는 물에 빠진 생쥐꼴이 된 채로 먼저 히로시를 흘겨보다가
이내 두눈을 가리고 훌쩍훌쩍! 울기 시작한다.
그러자 히로시는 '너무 장난이 심했나?' 하는 미안한 생각이 들어서
"토모에~! 미안해~! 미안해~!"
하며 어떻게 해서든지 토모에를 달래려고 애쓴다.
그런데 토모에는 한참 우는듯 하더니 히로시가 그렇게 계속 미안하다고
하자 우는 것을 멈추고 히로시를 보면서
"히로시상~!
괜찮아요~!^^ 다음부터 그러지마세요~오!^^" 하였고
거기에 더해 히로시의 머리위에 손을 얹고서
"너희 죄를 사하노라~!" 라고까지 해주었다.
그리고 그 다음날이 되었다. 토모에와 히로시는 다정하게 한 파라솔이
있는곳에 앉아있다가
"히로시상~! 나 가서 음료수 좀 사올께요.^^"
하였다. 히로시는 행복한 표정을 지으면서 입가에 미소를 짓고 있다.
그러다가 갑자기 뒷통수애 갑자기 철퍽! 하고 물벼락이 내리쳐졌다.
그리고 순식간에 물에 빠진 생쥐꼴이 된 히로시는 뒤를 돌아보니
"요건 몰랐지요?^^" 하며 혀를 낼름~! 하는 토모에를 보았다.
"토모에~! 나의 죄를 사하여 준다며?"
"어허~! 히로시상~! 너의 죄를 사하려 준다고 했지 복수 안한다고 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