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나오리는 눈물을 흘리다~!
IMF가 터졌다~! 그리고 이제 대기업들부터 시작해서 여기저기 도미노처럼 무너지고 있었다. 그리고 36세이지만 아직도 은행안의 여신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던 나오리에게도 그 파도가 밀려왔다. 긴머리 휘날리며 은행안의 여신의 면목을 누리던 나오리도 이제 그것과는 상관없이 오늘 아니면 내일이라는 시한부와도 다름없는 자리에 놓이게 되었다. 벌써 동료들중에 몇명이 감원대상이 되어서 해고(쿠비니 나루)되어 나가고 있었다. 나오리는 부담스러운 마음으로 출근하기 전에 쥬리에(아기 1才)를 아가방에 데려다주고 있다. "(아니겠지? 아니겠지? 그렇지? 그렇지?)" 하면서 아기인 쥬리에(96년생 딸)를 내려다보고 두손으로 쥬리에의 두볼을 만져주고 다정히 미소 지어주면서 "쥬리에~!^^ 엄마는 절대 아니야~! 이 엄마는 강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