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전, 두껍전
<쇼와지다이노 후쿠자와 유키지.a> 13-10-09 1,276
나 마츠무라 타미에(松村 民惠)...
고도모노 고로...엄마를 따라서 은행에 갔을 적에 지폐에 인쇄되어있는 그 할아버지의
얼굴을 처음으로 보았다. 어린나이에 찌비(꼬마)에게 만엔이 쥐어질리는 없고
은행에 가서 처음으로 보게된 것이었다. 처음에 그 할아버지의 얼굴만 처음으로
보았다.
그런데 그 할아버지가 바로 후쿠자와 유키치 라는 것이었다.
그 할아버지는 대체 뭐하는 사람이길래 그렇게 만엔짜리에 흉상으로 인쇄되어있나?
참 궁금했었다.
우리엄마도 직접 가르쳐주지 않았다. 내가 자연히 익히라고...
내가 살고있는 곳. 치요다구 소레까라 도나리노 신주쿠구 소레까라 이 도쿄전체는
각종 외래문화가 종합적으로 퍼져있는 곳이다.
어릴적부터 엄마를 따라서 시장을 다녀봐도 근처에 이상한 말로 나오는 노래나
이상하게 생긴 사람들이 줄줄히 돌아다니는 것을 흔히 보았다.
그리고 거리에 간판을 보면 온통 이상한 글씨가 써져있고 온통 이상한 말로
나오는 노래나 이상하게 생긴 사람들이 줄줄이 돌아다니는 것을 흔히 보았다.
그리고 거리에 간판을 보면 온통 이상한 글씨가 써져있고 온통 이상한 말로 나오는
노래들이 나오고 있었다. 우리아빠의 말로는 그게 에이고(英語)라고 하는데 그때
아빠가 에이고만 가르쳐줘서 가이고쿠고(外國語)는 다 에이고인줄 알았다.
그런데 좀 더 커가면서 알게 되었다. 이 세상에는 백가지가 넘는 그 에이고(?)들이
넘쳐나고 있다고 그중에 어디서나 통하는 이상한 가이고쿠고(外國語)는 에이고라고
한다.
그런데 다 거짓말이었다. 어디서 통하기는 뭐가 통해? 우리옆집 아저씨한테 써봤더니
잘 모른다고 에이고 그만 쓰라고 그러던데..
사실 이상한 말은 이미 7살때에 접했다. 부모님이 7살 때 내가 동물,식물에 대한
질문을 너무 많이 한다고 스스로 찾아보라고 동물식물백과사전을 사주셨는데
동물이름밑에 그 이상한 말이 쓰여져 있었다.
거기를 다니면서 간판으로 본 그 글자와 비슷했다.(나중에서야 그게 라텐고라는 것을
알았지만) 나는 10살 때 아주 큰사건을 하나 일으켰다. 선생님께서 내주신 생물숙제로
붕어의 구조를 그려오라고 했을적에 붕어의 구조에 밑줄을 긋고 내가 어릴적부터 본
책에 나오는 라텐고를 그대로 옮겨적었으니까....
그래가지고 우리 담임샘이랑 우리엄마랑 나에 대해서 통화를 했다고 하니까...
그런데 10살이었을 적이나 지금이나 똑같은 마음으로 말하고 있다.
"그거 공부하라고 적어놓고서 공부했는데 뭐가 잘못되었나요?예?"(당당히...)
내가 외래문화를 접하게 된 게이트가 된 것은 바로 마리린 몬로란 오네상때문이었다.
거기에 여러가지 색깔로 사진이 나오는 그 언니를 다들 몬로몬호 하길래 나도 몬로라는
것을 알았다.
왜 그 언니의 사진이 곳곳에 그렇게 퍼져있는가? 궁금했는데 그 언니가 세계적으로
유명한 비진(美人)이란 것이었다.
엄마한테 "그 언니 지금은 뭐해요?"라고 물어봤더니 내가 태어난 해의 10년전에 자기를
사랑해주던 대통령에게 외면을 당해서 속상해서 빌딩에서 투신해서 세상을 떠났대나?
독약을 먹고 세상을 떠났대나?뭐래나 한다.
아뭏큰 그 유명한 비진 몬로언니를 게이트로 하여서 나는 처음으로 오베이분카에 젖어들게
되었다. 그리고 그 몬로언니가 아니라 마돈나,부라니간,신지로빠 등등의 米언니들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또 테레비만 켜면 나오는 마츠다 세이코,혼다 미나코,나카야마 미호,
소녀대 등등 언니들도 다 꼭 그렇게 흉내내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하교하여 만숀으로 돌아온 교복차림의 카오리.
언니를 돕겠다고 주방에서
"언니! 사라다유 이것도 필요하지?"하고 물어보고 있었다.
그런데, 나오리는 대답은 하지않고 금방이라도 울음을
터트릴 듯한 표정으로 카오리를 아래에서부터 위로 올려다보고
있다.
"언니! 왜그래?" "응! 아니야! 응! 사라다유도 빼놓으렴 거기 식초도..."
지금 나오리는 그 옛날 마릴라가 어느새 커져버린 앤을 보면서 무상함에
눈물을 적셨던 것처럼 지금 그 기분이다.
"네짱~! 오토코 기오쯔께나사이요~!(언니~! 남자조심하란 말이야~!)"
작고 귀여운 목소리로 외치던 그 꼬마였던 또 같이 손잡고 다니면
만나는 사람들마다 "조카야?"라고들 물어봤던 꼬마 카오리였다.
그런데 지금 교복을 입은 죠시코세이(여고생)이 되어있다.
카오리가 6살때 바로 내가 저런 여고생의 모습이었다.
"(컸어... 컸어... 너무 컸어. 세월은 왜 이렇게도 흘러버린 걸까?)"
...(별도로)...
... ◈호리타 도끼꼬와 이케무라 나오리의 만남...
나오리와 도끼꼬는 둘다 여상고생이다. 매번 상고의 금융과학생들의 대표선수를
뽑아서 주산대회의 기량을 겨루는데 도끼꼬와 나오리도 여기에 대표선수로
나왔다. 하지만 아직은 호명만 하고 출전하는 좌석에만 앉혀있는 상태. 학적이
달라서 다른교복을 입고 있다.
대회에 나올 때마다 항상 서로 눈도장을 찍게 되는 나오리와 도끼꼬 그러다가
이제 예비은행원 선발연수가 시작되었고 이제 드디어 밥먹는 식당에서 도끼꼬가
나오리에게 말을 건다.
"어이! 사가미 에노구여상!^^ 우리 너무 자주보는 거 아니니?"
나오리는 잠시동안 대답이 없다가 도끼꼬를 보고 웃으며 "정말 그런것 같군.^^"
"어이! 사가미 에노구여상!^^" "이름을 불러주세요. 호리타 도끼꼬상~!"
"하이~! 이케무라 나오리상~!"
*호리타 도끼꼬상의 대역... 박지영누나.
<큰언니한테 처음으로 혼난 날>
talking.53才 野村 奈織(1961年生)
私(奈織)>"그때 너희 큰이모가 너희 작은이모를 너무 감싸고 돈다고 좀 혼낼 때는 혼내라고
자꾸 그러더라고 나는 '왜 그래? 응?^^'라고 하고 나서도 또 너희 작은이모를 또 감싸고 돌고
그랬어."
娘(儒梨惠)>"오카짱! 엄마는 그러면 작은이모를 한대도 안 때리면서 키운거야?"
私>"아니! 한번은 때리고 혼을 냈던 날이 하루 있었어."
娘>"언제였었는데?"
私>"다까라....(그러니까...) 너희 작은이모가 10才때 내가 21才때 였었어.."
...나머지는너희 어린시절의 작은이모에게 직접 듣도록 하자...
talking.10才 池村 香織(1972年生)
우리 큰언니는 정말 천사이다. 용돈도 자주 주고 또 내머리도 자주 빗어주고 또 숙제도 도와주고
또 미용실도 같이 가주고 노래도 같이 불러주고 나랑 같이 가주고 노래도 같이 불러주고 또
식당에서 맛있는 식사도 자주 사주고 나랑같이 놀아주기도 한다.
내가 큰언니를 가장 좋아하는 이유중에 하나는 바로 한대도 안때린다는 것이다.
그런데 그날은 정말 처음으로 큰언니에게 무서움을 느껴보았다.어느 여름철 일요일에 일어났던
사건때문이었다.
어쩌다보니까 우리식구들이 모두 다 외출을 했고 나혼자 남게 되었는데 나는 엊그제 엄마가
사다놓은 사발면이 먹고 싶어졌다. 그래서 야깡(주전자)에 물을 부어서 가스렌지위에 불을 켜놓고올려놨다.
물이 끓는 동안에 나는 그동안 오빠가 혼자서 즐겨하고 있던 카드게임을 할 수 있는 기회도생겼다고
생각하고 오빠(사헤이)의 방에서 오빠가 즐기는 카드게임의 카드와 게임기를 가져와서테레비에 코드를
연결한 뒤에 두둥두둥 풋슝풋슝! 하고 재미를 붙이고 있었다.
그런데 나는 너무 전자게임에 재미를 붙인 나머지 가스렌지에 주전자물을 올려놨다는 것을깜빡했다.
그리고 재미를 붙이고 있다가 내 코에 흠흠! 하고 타는냄새가 나는 것을 그제서야 느끼고"앗!!"하였다.
그래서 놀라서 다이도꼬로(주방)으로 뛰어갔는데 주방은 온통 연기와 타는냄새로 가득 찼다.
나는 "소레야 마잇따나?(이걸 어쩌지?)" 하고 콕을 내리고 불을 껐다. 그런데 그러고있는 동안에
초인종소리가 들렸고 나는 긴장한 마음으로 "도나따데스까?(누구세요?)"하고 받았고
"카오리! 큰언니야~!" 하길래 나는 무슨 이유인지 몰라도 "후유~!"하였다.
큰언니는 항상 내가 뭘 해도 감싸주니까 이번실수도 감싸줄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큰언니는 들어오자마자 집안가득한 타는냄새를 곧 맡았고 나는 큰언니앞에서
"사발면 먹으려다가..."하고 이유를 설명하려고 하였는데 그 순간 큰언니는 얼굴이 무섭게 변하면서
"이케무라 카오리!"하고 소리를 질렀고 나는 깜짝 놀랐다. 큰언니는 "너 이리와!"하고 나를 이마(거실)로
데려와서 먼저 손바닥으로 뺨을 한대 짝! 친뒤에
"너 이러다가 화재라도 나면 어쩌려고 그래?" 하면서 손바닥으로 내 어깨를 한대 장단지를 한대
엉덩이를 한대 막 툭툭! 쳤다."
"화재나면 어쩔 뻔 했어? 응?" 하면서 무섭게 꾸짖었다.
나는 할말이 없어서 그냥 흑흑ㆀ하고 울기만 하였는데 큰언니는 "뚝!뚝! 뭘 잘했다고 울어?"
하고 무섭게 야단을 쳤다.
그런데 그 순간에 다들 식구들이 열려진 문으로 들어왔다가 큰언니가 나를 때리며 혼내는 장면을
보았다. 작은언니.오빠가 들어왔고 엄마.아빠 들어오셨는데
"큰애야~! 무슨 일이니?" "이건 무슨 냄새고?"
나는 일단 이마(거실)에 있는 의자에 앉혀졌고 큰언니는 다른식구들에게 내가 가스렌지위에
물주전자를 올려놨다가 태웠다는 이야기를 설명해주었다. 그러고있는 동안에 작은언니와 오빠가
의자에 앉혀져있는 나에게 와서
ぉ姉>"꼴좋다! 으이그~! 너 잘 맞았어! 나라도 언니보다 더 화났을 거야. 정신을 어디다 두고 사니?"
하고 갔고 오빠는 웃음을 지으면서 "에휴.^^ 너 왜그랬니? 사발면이 먹고싶으면 오빠한테
말하지." 하고 갔다.
그리고 곧 잠시후 나는 엄마아빠의 방에 가서 또 꾸중을 듣고 내방으로 왔다.
나는 내가 잘못했다는 것은 알았지만 평소에 꾸지람 한번 안하던 큰언니가 그렇게 무섭게 나오니까
대단한 충격이었다.
나는 방에서 그냥 숙제만 하고 있었고 저녁밥(유고향)을 먹으라고 할 때
내려와서 우리식구들의 눈치를 보면서 조용히 식사를 하였다. 잘못은 했어도 식구는 식구인지라
식사는 주었다.
식사할 때 제일 눈치가 보이는 사람은 우리 큰언니였다.나는 유고항이 끝나고 거의 조용히 도망치듯이
내 방으로 올라왔다.
그런데 내 방문 똑똑! 소리와 함께
"카오리~!"라는 큰언니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나는 큰언니의 무서움을 체험했는지라 조금 겁을
먹고 "응! 큰언니.."하고 조심히 내방 문고리를 돌려서 큰언니를 들어오게 하였다.
나는 큰언니의 눈도 안마주치고 눈알만 큰언니를 곁눈질로 보면서 긴장하고 있었다.
그런데 큰언니는 "얘~! 사헤이~! 들어와~!^^"하였고 오빠가 사발을 들고 들어왔다.
그리고 그릇깔개와 함께 내 책상에다가 놓았다. 그리고 사발의 뚜껑을 열어주었다.
오빠는 웃으면서 "다음부터 그러지마세요~!"하고 큰언니는 오빠에게
"너 제안한번 잘했다.^^" "누나!뭐 이런것을 가지고..." 하고 간단한 담소를 나누고 나갔다.
큰언니는 젓가락을 나에게 집어주면서 "먹어~!^^"하였고 웃음지으면서 손가락으로 볼을 살짝
꼬집어주면서 "카오리~!(^^)" 하는데 나는 언니의 손이 내 볼에 닿자 순간 어깨를 움찔 하였다.
나는 젓가락으로 사발면 가닥을 들어서 먹는데 옆에서 큰언니는 지켜보기만 하였다.
나는 중간중간에 곁눈질로 큰언니의 눈치를 보았다. "(아휴~! 왜 자꾸 쳐다보는거야~?)"
(여기서 잠깐 ☞왜 카오리가 지금 큰언니에게 "언니는 안먹어?"라고 안하느냐고요?
일본에서는 나와 너의 식단의 경계가 확실하기때문에 남의 밥그릇을 넘지 않는답니다.)
나는 큰언니의 감시아닌 감시를 받으면서 면을 다 먹고 국물까지 다 마셨다.
큰언니는 "다 먹었니?^^ 카오리~! 그러니까 다음부터 그러면 안돼요~오!" 하고
갑자기 나를 포옹해주는 것이었다. 나는 그래도 그로부터 한 일주일정도는 후유증에서 벗어나지
못하였다.
<똑같이 해줄 수 없는 일> 14-09-25 956 -池村 香織(1972年生)-
나는 아오츠바메 죠시코 이찌넨세이에 다니고있는 이케무라 카오리(89년 입학)
나에겐ㄴ 학교에서 사귄 절친한 6명의 친구들이 있다. 그중에서 두명인 후지 미나에(富士 美奈惠)와
유키 세나카(結城 世奈香)이다.
이 두친구들과 시내에 놀러를 다녀오면서 시내버스를 탔는데 그날따라 시내버스에 오토시요리
(어른들)이 갑자기 많이 올라오시길래 나랑 두친구는 눈길로
"(얘! 좀 유즈루 해드리자. 응?)" 하였다. 그리고 한명은 앉아서 인간의자가 되어주고 나머지두명이
잠깐동안 앉은 그런것이었다. 제일먼저 세나카가 그것을 해주었고 나랑 미나에가 한번씩 세나카의
무릎에 앉았다.
그리고 한명은 앉아서 인간의자가 되어주고 나머지두명이 잠깐동안 앉는 그런것이었다.
제일먼저 세나카가 그것을 해주었고 나랑 미나에가 한번씩 세나카의 무릎에 앉았다.
그리고 이제는 반대로 내가 인간의자가 되어줘야 하는 순서가 되어서 이제 세나카가 나의 무릎에
앉게 되었는....데, 앗!! 내가 깜빡잊고 있는 사항이 하나 있었다.
바로 세나카를 우리 일곱명의 친구들중에 제일 통통하다는 점이었다.
세나카의 엉덩이가 내 무릎위로 푹! 앉는동안에 나는 알 수 없는 중압감을 느꼈다.으~!!(>.<)
나는 세나카가 미안해할까봐서 내색은 하지않고 그냥 태연한 척 했다.
"(어휴~! 세나카 이놈의 가시내는 엉덩이가 왜 이렇게 크담?)"
옆에서 순서를 기다리면서 보고있던 미나에가 나와 세나카의 혼네(속마음)을 알아차렸다.
美>"얘, 너네들.... 한명은 좀 솔직해지고 한명은눈치가 좀 있어라. 응?^^" 하는 것이었다.
나랑 세나카는 동시에 "응?^^"하는 것이었다.
나랑 세나카는 동시에 "응?"하였고 미나에는 다시 웃음을 지으면서
"세상에는 공평한 기브 앤 테이크가 될 수 없는 일도 너무 많은 것같애.^^ 지금 상황에서
말이야."
나랑 세나는 미나에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알 것 같았다. 그래서 목적지에 다다라서 시내버스
에서 내리자마자
....(별도로)....
<내게 크게 보였던 큰언니> -池村 香織-
talking.42才 城戶 香織(1972年生) 14-09-28
우리 큰언니는 전직이 은행원이었다. 당시에 우리 큰언니는 히마사에아레바은행에
근무하고 있었다. 그래서 자주 방과후에 큰언니의 은행에 찾아가곤 하였다.
언니의 은행이 거의 문을 닫는 시간이었다. 그때쯤에 나는 큰언니의 은행에 가서
큰언니를 기다렸다가 같이 가기도 하고 또 어떤날은 갑자기 필요한 게 생기면 다니던
소학교와 가까운 곳에 있는 큰언니한테 용돈을 타기기도 하였고 또 큰언니와 같이
귀가하면서 언니가 사주는 식사를 같이 먹기도 하였다.
그당시에 나의 등장은 큰언니네 은행에서 화제거리였다. 처음에 내가 큰언니와 은행에
갔을 때 내가 큰언니의 조카나 딸인줄 아는 사람들이 있었다. 언니랑 나랑 11살차이인데
그렇게 보일 수밖에 없었다. 언니는 항상 내가 찾아오면 잠깐 은행밖으로 나가서
나와 눈높이를 맞추고 앉아서 "오늘은 학교생활 재미 있었어?" 물어보는데
나는 고개를 도리도리 하면서 내 두 손바닥을
보여주며 "오늘 또 문제 못 풀어서 맞았어." 하였고, 큰언니는 "아휴.^^ 이런이런"하면서
손으로 내 볼을 만져주거나 손가락으로 코를 찝어주는 스킨쉽을 하였다.
그때 유니폼을 입고있고 긴머리에 화장수냄새를 풍기던 언니의 모습은 나에게 참 커보였다.
언니는 결혼한 뒤에도 은행원으로 근무를 하다가 imf를 맞아서 은행끼리의 합병사태가
벌어졌을 때 인원감축으로 실업자로 있다가 얼마뒤에 물류센터에 다시 취직하여 물류센터에서
일하기도 하였다.
<오빠는 질풍노도의 시기> 14-09-27 984
talking.10才 池村 香織(1972年生)
나에게는 7살위인 오빠가 한명 있다. 이름은 이케무라 사헤이(池村 沙坪)..현재 고교2년생.
오바는 오늘도 어디서 싸우고 온 모양이었다.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지금 또 엄마.아빠의
방으로 불려가서 또 시까루 당하고 있다.
父>"대체 오늘은 왜 또 싸웠느냐? 또 친구 도와줬니? 하긴 네가 싸우는 명분은 항상 그렇고
그런거니까. 그런거지?그렇지?" ぉ兄>"네..."
ぉ父>"상황이 어떻게 된건지는 모르지만 주먹으로 세상 살지말아라. 끝이 안좋아."
ぉ父>"....默...." ぉ母>"어허! 사헤이! 아버지말씀에 대답을 해야지!!" ぉ兄>"....예"
우리오빠는 깡패는 아니다. 단지 같이 다니는 친구들끼리 모이다보니까 그렇게 어떤때는 싸우기도
하고 다니는 것이었다. 오빠도 언젠가 말했지만 '사람은 혼자서 사는것이 아니라 쿠미(組)가
있어야하고 토모(友)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오빠는 그렇게 엄마.아빠에게 대답을 하고 엄마.아빠의 방문을 열고 나왔다. 그리고 밖에 나와있던
나와 마주쳤다. 나는 오빠에게
私>"오빠! 또 혼났어?" 해줬고 오빠는 웃음 지으면서 ぉ兄>"괜찮아.^^" 하고나서 자기방으로 들어갔다.
오빠가 싸우고 온 이유는 다양하였다. 의리를 위한 패싸움인 경우도 많지만 여자관계에 대한 경우도
많았다. 사귀는 여친을 오빠와 다른친구들에게 가로채였거나 아니면 친구들이 여친을 함부로 차버린
일이 있으면 오빠는 주먹을 날려버린다.
오빠는 생기기는 곱게 생겼고 평소에는 친구들이나 식구들에게 웃음을 짓고 대하지만 한번 화가나는
일이 있으면 주먹을 쓰는 거친 면모가 있다.
내가 자세한 것은 모르겠지만 오빠가 안풀리는 것은 이성관계인것 같았다. 매번 무슨 편지를 썼다가
찢어버리거나 공부를 하다가도 볼펜이나 노트를 옆쪽에다가 내던져버리기 일쑤이곤 하였다.
그리고 어떤날은 그냥 침대에 두팔을 뒤로 하고 누워서 천정을 바라보며 한숨을 쉬기도 하고 있었다.
오빠는 소학교시절에 학교에서 배구부에 있었다. 그러다가 중학교에 들어오면서 아빠가 이제는 공부를
해야한다고 일반학생이 되었는데 숙소생활을 주로 하다가 교실에서 생활하니 적응이 잘 안되는 모양이었다.
그리고 배구를 하다보니 친구들과의 의리를
...(별도로)....
oedo line kuramae sta, asakusa line kuramae sta ,주여 임하소서(장례식곡)
스기무라 치요는 그날이후로 토모에와 전화와 삐삐연락도 하면서
지냈다. 그리고 시간이 맞으면 직접 만나기도 하였다.
치요와 토모에는 친구들사이의 다리인 것이었다.
千代>"뭐 여상고의 일정이란 것이 그렇지. 매번 색공 고르기 아니면
암산하기 아니면 똑같은 지폐 고르기등등이거든.
그런데 요즘은 머리보다 손이 더 빨라야 하는 세상이라서 말이야.
이 컴퓨터도 배우고 있고 말이야.
그래도 이게 나에게는 체질에 맞아.^^"
사요미(林 佐代美)와 미나카(0 美奈香)는
"아니? 미나카~! 너 여기 왠일이니?"
"그러면 너도 미나미소학교에 다녔니?"
"응~!"
둘은 자신들이 소학교동창이라는 것도 모르고 있었다.
둘이 다닌 소학교 10반까지 있을 정도로 넓었을 뿐만 아니라
미나카는 중간에 5학년 때 전학을 왔기때문이었다.
사요미는 집에와서 소학교졸업앨범을 다시 펼쳐보았고
거기에 6-4에 사카이 미나카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
그리고 하야시 사요미는 6-1이었다.
하야시 사요미의 대역... 개그우먼 허민.
92년도... 그때 저의 00유아원과 00국민학교 여동창인
한00이라는 여학생이 00여고를 다녀서 재학기간동안에
우리교회 고등부를 다니게 되었어요.
여중과 남중으로 갈라져서 재학하는 사이에 저는 점점
이성에 대한 경계심이 강한 남학생으로 변해가고 있었다가
저랑은 00국민학교시절에 두해동안 같은반도 하고 터놓고
지냈던 00이가 등장하니까 00이앞에서만은 요란하게 반응했습니다.
그리고 이제 그 92년도도 크리스마스시즌을 맞이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때는 곧 벧엘의 밤 연습을 한다고
고등부들이 오후에 나왔습니다.
저는 그때 00이에게 줄 크리스마스카드를 준비해놨다가
그날 오후에 교회본당에서 만났을 때 "00아!^^"하고 건네주고있었습니다.
그런데 그옆에 00이처럼 00여고의 학적인지라 재학동안
우리교회를 다니는 00라는 여학생이
"00아~! 나는?" 하더라고요.
당시 00는 초반기와 중반기에 고등부에 나와도 인사조차 안하고
지내다가 00이와 저의 라인을 통해 중반기부터 서로 인사는 하고
지내는 사이였습니다. 저는 그런 00에게 카드를 주는 것이 옳은가 그른가
고민하고 있는데 옆에 00의 눈도 있고해서 곧바로 교회앞의 문구사에
가서 크리스마스카드를 사서 즉석으로 내용을 써서 그 00에게도 줬습니다.
그때 저는 "(아~! 다들 크리스마스카드와 손편지를 좋아하기는
좋아하나 보구나~! 그리고 이것을 하면 내가 여학생들에게 (신사도의)
점수 딸 수 있는 거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그 당시까지는 스캔달! 우리말로 구설수 라는 것을 못 느끼는
저 였습니다. 그 순간이 그 이후로 자발적으로 저랑 통하는 여학생들에게
손편지를 써주는 봉사를 하게 만드는 저의 사고방식을 길러주는
순간이었는데 저는 못 느끼는 사이에 제가 손편지를 써준 여학생들의
주변환경에서 구설수가 돌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이듬해와 이이듬해에
"집에서 싫어해"와 "누가 해달랬니?" 라는 말이 돌아오고 있었습니다.
교관>"미나상~!(여러분~!)따라하세요~!
'나의 미소는 지점과 은행의 얼굴!' "
도끼꼬를 포함한 교육생들>
"나의 미소는 지점과 은행의 얼굴!"
벌써 30번째 이 구호를 따라하고 있다.(이번에는 세어봤음.^^ 훗!)
"자아~! 이번에는 미소짓습니다~!
마치 꿈에 그러던 님을 다시 눈앞에서 만난듯한 기분으로
이찌! 니! 상! 호호에~무! 입꼬리 살~~짝!"
아~! 창구에 입성하기위한 연수가 한창이다.
...화면 두개가 갈라지며 다른장소에서 같은 연수교육 받는 호리타 도끼꼬와
이케무라 나오리의 모습.
하야시 사요미(林 佐代美)
1973년 1월7일생. ywca회관근교(칸다 스루가다이, 치요다시디)
현재 야마토 에노구여중에 다님. 카오리와 같은학교 같은학년 같은반임.
카오리가 휴학으로 자리를 비운사이에 관심 받으려고 용의관리에 치중함.
하야시 사요미는 우급으로 공부를 잘한다.
무라오카 유미(장효인)과 무라오카 유리(박소영)은
2살차이의 자매간이다. 무라오카 유미는 70년생이다.
...(별도로)...
요시자와 사나미는 할머니가 한국인이다.
사나미도 우급으로 공부를 잘한다.
요시자와 사나미는 '살찐 주다영'이라고 할 수 있다.
하나이 신유키로(花井 信幸郞)
중학생이 된 이후로 무척 수줍음이 많아졌다.
특히나 여학생들 앞에서는 더 그렇다.
친구들과 함께 이성교제의 자리에 나가봤는데
거기에 나온 여학생들이 자꾸 다른 친구에게만 관심을
둬주고 자신에게는 찬밥신세로 만드는 것 같다.
확실히 어린시절에 순정만화만 보고 자란 이 여학생들은
'골라먹는 재미'에 빠져있다. 그리고 그런 것을 당연하다고
여기고 대수롭지않게 여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