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13 3

아~! 그런데 설명하기가 참 힘드네..

사와미(재희)가 우리집에 들어온 것은 6살때였다. 내가 중1(13세) 때였다. 나는 당연히 그때까지 우리집에서 외동딸이었고 주변에 다 그렇게알려졌다. 그러다가 내가 사와미(재희)랑 같이 다니는 것을 이웃들과친구들이 발견하게 되면서 "사와나! 너 언제 동생이 생긴거야?"  라고 묻는데 나는 "우리아빠가 나고야에 살림을 하나 더 차렸는데그 사이에 태어난 아이를 데려왔어." 라고 말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대강대강 얼버무렸고내가 어려워하는 것을 눈치껏 알고있는 주변인들은 더이상 묻지 않았다. 그런데 내가 정말로 설명하기가 힘든 사항은 바로 사와미가 본명이 재희인  엄마가 한국인이라는 것이었다. 자이니찌(재일교포)는 또 아니고 뉴커머로 유학을 온 유학생인여학생이었던 것이었다. 그러다가 그녀가 일하는 식당에서 평..

카테고리 없음 2025.01.13

"사와미 얘 은근히 장난스러운 것 같애.^^"

사와미(재희)는 이번에 콩쿨에서 또 상장과 트로피를 받아가지고 왔다. *내 동생 사와미(재희)의 대역... 이제니*나 사와나의 대역... 박소현 어험! 이런 자랑스러운 동생덕분에 그 언니인 저도 덩달아 자랑스러워진답니다.^^ 나도 동생을 발판삼아 좀 빛나보련다~!(예~라~이!^^) 사와미도 가창도 가창이지만 피아노도 칠줄 알고 몇몇 악기도 다룰줄안다. 어느날 라 캄파넬라('클래식 오딧세이' 오프닝곡) 분위기 있게 치더니갑자기 어디에서인가 익히 들은 것 같은 곡을 치는 것이었다. 나는 갑자기 고개를 까딱까딱 손가락으로 박자를 한번 느껴봤더니 스타라잇 스타브라잇 ♪ 퍼슷 스타라잇 씨 투나잇 ♪스타라잇 스타브라잇 ♪ 메익 에브리씽 올 라잇 ♪  사와미 이놈의 가시내!^-^ 마돈나의 럭키스타 를 연주하고 있는 ..

카테고리 없음 2025.01.13

류스케의 한마디에 밥상에 지진이 났다.

이제 토모에는 결혼하여 아들하나(유토) 딸하나(유호)를 낳고 살고 이제 연년생인 작은누나와 형과 엄마,아빠 그리고 류스케까지 다섯식구가식사를 하는 자리였다. 우리 류스케(고토시 10세)는 후리가케를 뿌려놓은 밥 한술을 목에 넘기고있었는데 그 순간에 엄마가 류스케에게 웃으면서 "류스케~!^^ 그림 배우는 거 재미있니?" 라고 물어보았고 류스케는 "응! 엄마~~!" 라고 대답하였고 이제 나머지 네 식구들이 각자 식사를 다시 하는데류스케가  "그런데 있잖아. 원장님이 맨날 깨댕이 벗은 여자들 나오는그림만 보여주더라~!" 그 한마디에 나머지 네명의 식구들은 식사하던 동작을 멈추고눈동자를 류스케를 향해서 집중하였다. 그러더니 갑자기 밥상이 흔들흔들 거리는 현상이 벌어진다. 그냥 때묻지않는 11살의 어린이가 한마디..

카테고리 없음 2025.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