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리는 어렸을 때 한동안 나를 엄마라고 불렀을 정도로 내가 오랫동안 거의
업어서 키웠다. 그런데 조금 더 커서는 이 언니가 화장실에 가는데도 다 따라오는
것이었다. 내가 화장실에 가서 일을 보고 문을 열고 나오는데 문앞에 카오리(6살)가
서있는 것이었다. 나는 "카오리! 너도 많이 급했나보구나~!^^"라고 하는데
카오리가 하는 말 "아니 그게 아니라 그동안 내가 화장실에 갈 때마다 언니가 같이
가줬잖아. 그래서 나도 같이 가주면서 보답하려고.^^"
"뭐-야-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