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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시자카 다쓰오의 여동생 시즈미.

黃遵守 2024. 5. 5. 13:49

동생은 중학교를 졸업한 다음 고등학교 진학을 포기하고 양재학교에

들어갔습니다. 자신의 판단으로 선택한 거죠.

 

부모님의 나이도 많았기 때문에 고등학교에 들어가 공부를 하기보다는

빨리 취직해서 부모님을 모시고 싶어한 겁니다.

 

그 말을 듣고 '나보다 더 어른스럽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효성이 지극한 성실한 아이였습니다. 성실하다고 할까. 온갖 것들을

지나칠 정도로 꼼꼼히 생각하는 성격입니다. 적당하게 대충 일을 처리하는

성격이 아니었습니다.

 

양재전문학교를 나와 봉제 관련회사에서 잠시 일을 했는데 운이 나쁘게도

그  회사가 망하고 말았습니다. 동생은 그곳에서 삼사년 정도 일했습니다.

 

동생은 자신이 배운 봉제 일을 계속하고 싶어했지만 일자리가 없이 이번에는

슈퍼마켓에 취직했습니다. 동생은 좀 맥이 빠진 모습이었습니다.

그렇지만 부모님 곁을 떠나면서까지 일자리를 찾고 싶지는 않았기 때문에

집 근처에서 직장을 찾았죠. 십년이 넘게 거기서 일을 했습니다.

 

시즈미는 버스로 통근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