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lking. 에나미 토모에(1973年生)
류스케가 티비에서 한류드라마 <가을동화>를 보더니만
또 주변에서 원빈 원빈 하다보니까 류스케역시 원빈신드롬에 빠져들었다.
올해로 高2가 된 류스케의 입에서 나온 말
"아~! 나도 때로는 원빈이고 싶다~!"
나도 <가을동화>를 비롯해서 원빈이 나오는 드라마나 프로를 몇번
본 적이 있는지라 원빈의 이미지를 알고있다.
그리고 우리 유토아빠가 들으면 좀 서운할 수도 있겠지만
나도 원빈의 이목구비에 호감이 좀 있다.
그리고 손슨혼은 그냥 뭐 다들 호감있다니까 저도 덩달아 호감이
좋은거지 내 스타일은 아니다.(독자님들... 히미쯔~!^^)
잠깐 류스케가 원빈이 된 모습을 상상해보고 있다.
손히에교를 강렬한 눈길로 붙들면서
"나의 너를 향한 마음 얼마면 되니? 얼마면 되는거니?" 하는
장면을 상상해보고 있다. 그러다가 이내 "풋!**"하고 웃음이
터져나왔다.
그리고 류스케(17세)도 이제는 거울을 보면서 멋을 좀 내려고
하는듯 하다. 한번은 내가 쓰는 스킨을 두어방울 슬쩍 쓰고 나가려다가
유호(우리 딸)의 고발로 나한테 강력히 주의를 들었다.
류스케~! 너의 그런 간절한 마음은 알겠는데
그렇다고 해서 도라지가 인삼이 될 수는 없는 거란다. 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