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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인 막내를 건드리지 맙시다~!>.m

黃遵守 2024. 6. 22. 17:43

자상한 큰언니덕분에 원하는 메이커 옷을 사입고 온 여중생 카오리.

나오리랑 같이 현관문을 들어서며 동시에 "다다이마~!" 하고 있다.

 

*카오리대역... 청소년 박은빈

 

그리고 금방 샤워를 마치고 방에서 긴머리를 빗고 나오는 사오리는

 

나오리를 보면서는 "언니! 잘 다녀왔어?" 하면서 새옷을 입고 들어오는

카오리를 보면서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보더니

 

참고로 사오리는 별명이 키츠네(여우)라고 불릴만큼 웃지않고 가만히 

쳐다보고 있으면 노려보는 눈길을 가지고 있다.

 

*사오리대역...20대의 이일화누나.

 

사오리는 아무말 없이 그렇게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실눈을 뜨고 쳐다보더니

갑자기 웃음을 지으면서

 

"얘!^^ 카오리~! 그렇게 입으니까 달라보인다."

 

하였고 아직 말리지않는 긴머리를 휘날리며 방으로 들어갔다.

 

나오리는 금방 사오리가 들어간 방(둘이 같이 방을 쓴다)에 먼저 들어갔고

 

*나오리대역...20대의 김성령누나.

 

카오리는 2층방으로 들어갔다.

카오리는 방으로 들어가서 방에 있는 큰거울속에 새옷을 입은 자신을 보더니

 

이 후렴구밖에 모르는 ♪컴온 컴온 두더 로코모션 윗미 ♪하면서 가볍게 뛰며

한바퀴 돌며 '이 춤이 맞나? 맞을거야~!' 하면서 들썩들썩 거렸다.

 

그리고 한방에 있는 나오리와 사오리.

 

사오리는 큰거울앞에서 헤어드라이기로 긴머리를 말리고 있고

나오리는 옆에서 금방 외출하고 온 옷을 벗고 새로 갈아입을 옷을 장롱에서

찾고 있었다.

 

"항상 이런순간을 맞이할 때마다 너한테 너무 미안해지는 거 아니?"

 

"언니가 미안할 거 뭐 있어? 내가 카오리에게 카오리가 나를 편하게

대해줄 배경을 만들지 못했던 것이니 그냥 받아들여야 하잖아.

 

나는 그냥 카오리가 언니하고 있으면서 그렇게 행복해하는 모습만

봐도 기분이 좋아."

 

"혼또니?(진짜로?)"

 

"항상 말하지만 나도 카오리에게 자상하고 다정한 작은언니가 되주고

싶어. 매번 먼발치에서 보이는 불상을 볼 때마다 이노리(기도)하고 또 이노리

한다. 또 어느날 밤에는 자다가 카오리가 아기였을 때 그렇게 번쩍 들어주며

흔들흔들 해주고 이마에 뽀뽀해주던 그때를 꿈꾸곤 해."

 

사오리는 그러더니만 이제 긴머리도 다 말렸겠다. 헤어드라이기를 끄고

뒤돌아서 나오리를 쳐다보더니

 

"언니!" 하고 불렀고

 

나오리는 "응!" 하더니

 

"언니! 혹시 이 여우상인 인상때문일까?" 하면서 두손바닥으로 두볼을 만지며

 

계속 이어나간다.

 

"언니! 언니랑 같은엄마의 뱃속에서 나왔는데 나만 이렇게 여우상일까?"

하였고

 

나오리는 "얼씨구?^^" 하며 계속 뭐라하는지 들어본다.

 

"언니! 웃지않고 가만히만 있으면 다들 내가 화난줄 아는거야~!

이것때문에 남친을 사귀어도 오래 못가는 거 있지~! 신께서는 왜 이 사오리에게

가혹한 운명과도 같은 여우상을 주신 것일까?"

 

*사실 사오리가 남친을 사귀어도 오래 못가는 이유는 따로 있다.

우등생인 면목을 지닌 사오리가 데이트중에 너무 이것저것 박식함을 보이다가

지존심이 긁힌 그 남친이 참다참다 못해 헤어지는 건데... 자신의 여우상인

외모탓은 무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