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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에이미의 기운이 느껴진다~!>.e

黃遵守 2024. 7. 14. 16:21

1979년도...

 

나는' 야마토 에노구죠시코'라는 엘리트걸스하이스쿨에 합격하였고

우리언니는 여상3년이 되었고 카오리는 소학교에 입학했다.

 

나는 저 에이미같은 얄미운 막내동생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입학도 하기전에 벌써부터 글을 읽을줄 안다고 하니까

이제 언니와 나의 뒤를 이어 뇌색녀 삼자매가 될거라는 기대를

가져보았다.

 

그런데 카오리는 매일같이 공부 못해가지고 손바닥을 맞고 있다고

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카오리는 이제는 한술 더 떠서

 

이제는 내가 멋진 남학생과 거리 데이트를 하는데 밀고는 더이상

안하는데 밀고보다 더한 짓을 하고 있었으니 그것은

 

길건너에서부터 "엄마아~~~!^-^" 하고 부르면서 등장하는 것이었다.

 

나하고 한참 데이트하고 있던 남학생은

 

"사오리~! 너 벌써부터...." 하였고 

 

나는 앞에다가 팔을 바쯔(가위표)를 하면서 

 

"아니야~! 아니야~! 그런거 아니야~!" 하였는데

 

카오리(7살)는 또 "엄마아~~~!^-^"하고 크게 부르면서 나를 부르는

것이었다.

 

이것은 카오리가 반은 일부러 그러는 것이고 반은 철없이 그러는 것이다.

 

나는 그때까지 '작은아씨들'의 조와 에이미의 이야기를 믿고 있던 시절

이었다. 카오리는 에이미처럼 분명히 내가 남학생과 데이트만 즐기면

따라붙어서 훼방을 놓는 것이었다.

 

私>"쟤 내 막내동생인데 맨날 일러바치고 방해하고 그래요."

 

하고 이야기하면서 "(야! 카오리~! 너 있다가 집에 가서 보자~!)"

눈에 시퍼런 불꽃이 일고 있었고 일단은 그 남학생과 데이트하는데 집중했다.

 

나는 길건너에 있는 카오리에게 주먹을 쥐어 보여주며

 

 

私>"(카오리~! 너 있다가 집에 가서 보자~!

이제는 언니가 말리든지 말든지 상관않고 맴매할거야~~!)"

 

아휴~! 엄마아빠는 왜 저런 심술고양이를 낳으셨어요?

아무리 아들을 한명 더 갖고싶으셨어도 그렇지.....

 

카오리 쟤는 아기였을 때 아직 말하기전에 내가 업어주고 안아주고

놀아주고 재워주고 목욕시켜주고 기저귀 갈아주면서 언니보다 더 많이 

귀여워해주고 돌봐줬는데...감히... 은혜를 고자질로 갚아?

 

아뭏튼간에 있다가 집에 가서 보자!

 

淳友郞>"사오리~! 그래도 저런 귀여운 막내가 있으니까 좋지않니?"

 

私>"좋기는 뭐가 좋아? 뭐 저딴 게 다 태어났는지 모르겠다니까!!"

 

 작년에 내 애써서 해놓은 숙제장에다가 쥬스를 엎질렀던 그일만 생각하면...

그것도 필시 일부러 그랬을거야....

 

소레까라(그리고) 숲밖에서는 숲안을 모른다.

 

쥰스케로는 마치 동화같은 스토리의 가족드라마만 본 것같다.

 

*<와카쿠사 모노가타리>만 봐도 충분히 참고가 되지 않느냐 이말이다!

 

*와카쿠사 모노가타리: <작은아씨들>의 일본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