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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누나가 보고싶어서 울었다고 한다.

黃遵守 2024. 10. 8. 12:29

talking. 10才 에나미 유호(1998年生)

 

유호의 대역... 박소이.

우리엄마의 대역... 이매리.

 

이번에는 저 에나미 유호가 마이크를 잡게 되었습니다.

 

저에게는 8살위인 고교생인 외삼촌이 한명 있고요. 우리엄마가 재직하는

실고에 재학하는 학생이랍니다.

 

독자여러분들의 누나.언니들은 성격들이 어떠신가요?

 

우리엄마는 우리외삼촌에게 무서운 큰누나랍니다. 그리고 학교에서는

여샘들중에서 제일 무서운 샘이랍니다.

 

하지만 우리오빠(유토)랑 저에게는 다정다감한 엄마랍니다.

 

아~! 우리 외삼촌.... 며칠뒤에 또 우리집으로 불려와서 스테이를

하게 되었습니다. 에휴~! 우리 외삼촌 너무너무 불쌍합니다.

 

그런데 엄마의 증언과 외삼촌의 증언에 따르면 우리엄마는 옛날에는

굉장히 다정한 큰누나와 귀여운 막내여동생이었다고 합니다.

 

엄마가 그러시는데요. 엄마가 고2때 우리 외삼촌이 태어났다고 해요.

그리고 이제 외삼촌이 걸음마를 하고 이제 어느정도 간단한 말을 하기

시작했던 시기에 엄마는 대학교에 입학했고요. 그 대학교가 있는

동네에서 자취를 하게 되었다고 해요.

 

그런데 뽀께베루(삐삐)가 울리더니 전화를 걸어보니까 음성으로

 

"얘~! 토모에~! 엄마다~! 너 일단 집에 좀 왔다가야겠구나~!

류스케 이녀석이 자꾸 '누나는 어디있어?' 하면서 자꾸 울고불고하며

너를 찾는구나~! 이를 어쩌면 좋겠니?"

 

하고 외할머니의 답답한 음성을 듣고 전철을 타고 집인 마루노우치로

왔다고 해요. 그리고 이제 긴머리에 로션냄새 풍기는 우리 엄마는

여태까지 앙앙! 거리고 있던 우리외삼촌(2살 ☞일본에서는 만으로 셈.)

앞에 현관문을 열고 나타났습니다.

 

*우리 외할머니 대역... 김보미.

 

그리고 외삼촌은 눈앞에 우리엄마(19세)가 나타나자

 

울던 것을 멈추고 우리엄마가

 

"류스케! 류스케!! 류스케!!!^^"  하고 세번 부르자

 

코즈 아임 유어  레이레~♪

앤 유어 마이 맨~♪(셀린 디옹 의 '파워 오브 러브')

라는 배경음악과함께

 

"누나아~~~!^^" 하고 두팔을 펼치고 앉은 우리엄마한테 안기더래요.

 

그리고 류스케와 눈높이를 맞춰서 앉은자세로 류스케를 안던 우리엄마는

외삼촌(2살)은

 

"얘!^^ 류스케짱~! 너는 이 큰누나가 그렇게 좋니?" 

 

하면서 두손바닥으로 외삼촌의 볼을 만져주더래요.

 

그리고 이제 현관문앞에 나와있던 토모키외삼촌과 토모카이모는

 

"작은누나! 무슨 <티비는 사랑을 싣고>분위기다야~!ㅎㅎ"

"글쎄말이다~! 저녀석 어디 내가 며칠 나갔다가 들어왔을 때도

저러나 보자~!"

 

하고 투덜거리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우리엄마는 외할머니랑 방에서 

 

"얘야~~! 보다시피 이러니 어쩌면 좋겠니? 응?"

"엄마~아! 나 벌써 주인분께 월세도 드리고 왔단 말이야~아!"

 

하고 있고 우리 외삼촌(2살)은 엄마랑 외할머니랑 자기때문에 심각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도 모르고 오랫만에 여대생이 되어서 돌아온

엄마에게 업히기도 하고 두팔로 엄마의 목을 감싸기도 하고 또 평소에

잘하는 강아지소리와 고양이소리를 내면서 아주 좋아합니다.

 

외할머니가

 

"얘~! 류스케~! 누나 성가시게 하지말아야지~!" 하였고

 

엄마는 "엄마~! 괜찮아~! 내가 좋아서 그러는 거잖아~!^^"

하며 외삼촌(2살)의 응석+애교를 받아주었다고 합니다.

 

 

... 그랬던! 우리엄마와 우리외삼촌이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