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1990년 5월생이고 바다건너 한류스타 박보영과 동갑이다.
우리엄마가 들으면 무척 서운해 하시겠지만(독자여러분들! 쉿!)
나에게 있어서 우리 큰누나(토모에)는 나에게 있어서 엄마같았던 큰누나였다.
뭐 내가 태어나 처음 본 큰누나의 모습은
아직 말을 하기전이고 걸음마를 하기전부터 본건데....
단정한 교복에 단발머리에 매번 책가방을 메고 나가면서 또 들어오면서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 학교 다녀왔습니다~!" 였던 모습이었다.
나는 당시에 말도 아직 못하고 걸음마도 못했지만 기억은 난다.
그리고 항상 귀가했을 때 아직 교복도 안벗은 채로 나를 정면에서
들어올려주며 나랑 눈높이를 맞추고 미소를 지어주면서 나에게 이런저런
멘트를 해줬던 것이었다.
아~! 그 시절의 큰누나의 나를 안아줄 때의 품은 참 따스했고
스킨쉽 해줄 때의 손길은 참 부드러웠다.
아~! 몇년뒤면 이제 마흔을 바라보는 우리 큰누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