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랑 나랑 그렇게 책벌레로 어린시절을 보내는 시절에
언니랑 나는 책을 읽으면서 스토리의 장면에 맞는 클래식을
넣어서 읽곤 하였는데
나는 <테스>를 읽으면서 그당시에는 아직 제목도 모르고 있는
바 펜시에로 술라리 도라떼 ♪의 경음악을 넣어가면서 테스의 슬픈내용에 양념을 쳐가면서 읽고 있었는데
그때는 내가 이태리어를 아직 많이 모르고 있던 시기였다.
그런데 그러다가 내가 그 노래를 나중에 어디에서 들어보니까베르디 라는 이태리의 음악가가 '히브리노예들의 합창'이란 제목으로작곡한 오페라곡이라고 한다. 즉! <테스>와는 나라도 시대도 완전히다르다고 한다.
엥? 그러면 내가 그동안 뭐한거야?
우리 일본속담에 '우소모 호우벤(거짓말도 약이 된다.) 라는 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