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하여 지 친엄마와 생이별을 하고 우리집에 오게 된 '제히'
(정확히는 재희 인데 발음이 그렇게밖에 안되어서...)는....
매일마다 한국말로 "엄마아~~~! 엄마아~~~~!ㅠ.ㅠ"하고 흐느껴 우는데
어려운 결정을 하여 데리고 온 엄마도 제히가 그렇게 맨날 우니까
짜증이 날 수밖에 없었다.
"시즈까니 시로~~~!!(조용히 못하겠니~~!!)"
제히는 엄마의 무서운 호통에 잠깐 울음은 멈추고 눈에는 눈물이 고여있다.
이거 아무래도 내가 나서야할 것 같았다.
"엄마! 엄마! 진정해... (그리고 제히를 보면서)
사와미~! 언니랑 방에 같이 들어가서 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