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lking. 11才 池村 香織(1972年 뮌헨올림픽개막식 生)
*저 카오리의 대역... 소녀 박은빈.
나에게는 11살위인 큰언니와 9살위인 작은언니 두언니가 있다.
우리작은언니는 대학교에 다니고 있다.
저 쌀쌀맞아서 얄미운 저런 가시내가... 읍!(언니를 보고 가시내라니!!)
공부는 잘해가지고 저렇게 대학교에 다니고 있다.
언니는 신문방송학과를 다니고 있고
또 자기스스로 만든 부전공으로 에이고,후란스고,이타리아고,도이츠고
그리고 기타등등의 오베이고(구미언어)를 잘 한다.
나는 그런 작은언니...덕분에 에이고,후란스고,이타리아고,도이츠고를
극히 '일부'를 자연스럽게 배우게 되었다.
그리고 이타리아,후란스,아메리카갓슈코쿠,도이츠 란 나라가 있다는
것도 자연히 알게 되었다. 바로 바다건너 우리랑 비슷하게 생긴 한국,대만,
중국보다 더 일찍 알았다.
작은언니는 방학동안 이타리에 배낭여행을 다녀왔다.
그래서 항상 집에서도 큰언니와 작은언니는 이타리아고를 주고 받아가지고
작은언니가 이타리아고가 작은언니의 전공인줄 알지만...
사실... 작은언니는 후란스고(불어)를 더 잘하고 큰언니와도 후란스고를
더 많이 주고 받는다.
같은방을 쓰며 짝짝궁으로 지내는 우리 큰언니와 작은언니...
내가 정확하게는 못 들었는데 맨날 "꼼망딸레부~! 꼼망딸레부~!"
아니면"꿰스끄 쎄~! 꿰스끄 쎄~!" 하고 있는 것이었다.
또 어떤날은 ♪오 샹젤리에 오 샹젤리에 ♪ 아니면 ♪아아아 쁘띠쁘띠 삐노끼오 ♪
하고 있습니다.
나 카오리는 우리 두언니들과는 반대로 학교공부를 못한다.
(예? 저 현재 몇학년이냐고요? 小5랍니다...^^)
그런데 내가 자랑할 거라는 소학교에 들어가기전에 벌써부터 글을 읽었다는사실.^^
(작은언니의 일기장을 읽어댔다가 엉덩이맴매 맞곤 했음.)
그런데 그렇게 학교공부는 못하는 내가 두언니들이 주고받은 각종
오베이고를 어깨너머로 배울 수 있었던 배경이라는 것은....
그런데... 독자여러분~! 꼼망딸레부 가 대체 뭐이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