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lking.杉本 0奈1972년 2월4일생
*나 사와나의 대역... 20대 박소현.
이제 여고생이 된 사와미(대역 이제니)는 학교에서 가창특기생으로
뽑혀서 이제 콩쿨에도 나가게 되었다.
그리고 참가번호 6번으로 나와서 ♪디스파냐 소노라 벨라♪
레지나 손델라 모르 ♪ 두티미 디코노 스텔라 ♪를 부르고
언니인 나 사와나와 아카네, 유리네 우리 삼인방도 아트센터에 관객으로
와서 같이 보고 있다.
"얘들아~!^^ 봐라~! 쟤가 바로 나의 동생이니라~!"
그렇게 콩쿨이 다 끝나고 이제 아카네,유리네도 또 우리엄마,아빠와
삼촌,고모와도 사진을 찍고 있네요.
퇴장하는 뒷문에서 한 중년여성이 고개를 빼고 이쪽을 바라보고 있었고
나와 눈이 마주쳤다. 나는 "잠깐만...^^"하고서 그 뒷문으로 갔다.
그런데 금방 그 중년여성은 등을 돌린 채로 나가고 있었고
나는 "재희어머님~!"하고 불렀다.
그리고 이제 잠시후에 한 커피숍에 자리를 마련하여 따로 상면하였다.
"에휴~! 우리 재희앞에 다시 나타날 그런 처지가 못되네요.
사와나상~! 우리 재희 잘 돌봐줘서 고마워요~!"
"뭘요~!^^ 그냥 마땅히 할 도리를 했을 뿐인데요..."
그런데 재희의 친엄마는 이야기하는 도중에 자꾸 주먹으로 자신의
목밑을 두드리며 불편해하고 계시는 듯 하였다.
"재희어머님~! 그런데 어디 불편하신가요?"
재희의 친엄마분은 억지로 웃음을 지어가면서
"아니예요. 제가 좀 감기가 들었나봐요." 하셨다.
그런데 대화도중에 내가 "괜 찮 아 요~!" &"염 려 마 세 요~!"
라고 간단한 한국말을 하니까
재희의 친엄마분은
"아니~! 어떻게 한국말을 할줄 아세요?"
"네~! 사와미 아니 재희와 한마음이 되고자 저도 한국말을
공부했답니다. 그리고 재희하고 둘이 있을 때는 한국말을 섞어서
이야기 하곤 한답니다.^^"
"그래요?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