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한그림을 그렸다가 토모카(작은누나)에게 걸려가지고
이제 온 식구들에게 '저질취급'을 받게 된 고토시10살의 류스케짱~!
정말 민망 플러스 민망 플러스 민망 플러스 제곱이다.(>.<~!!)
그리고 토모카(작은누나)는 마치 "(요놈 잘 걸렸다!^^)" 하는 식이다.
그런데 예쁜 것과 야한 것만 보면 거기(?^^)가 자꾸 팽창하는 듯한
그 현상은 대체 무엇이란 말인가? 창피해서 누구에게도 이 고민을 말할 수가
없는데....
토모카는 마치 승리에 도취한 듯이 이런말까지 남겼다.
"얘!^^ 너 잘하면은 이웃집 아줌마 목욕하는 장면도 그리겠구나~! 응?응?"
그리고 얄궂게도 꼭 이런 순간에 타이밍을 맞춰서 두 조카를 데리고 방문한
우리 큰누나. 그리고 큰누나(토모에)는 이렇게 민망 플러스 민망 플러스 제곱인
남동생이 더 움츠려들게 방까지 몸소 찾아와서 스킨쉽까지 해주며 미소 지어준다.
그런데 토모에(큰누나)가 그렇게 상체를 숙이고 스킨쉽을 하는 동안에 누나의 목밑으로
유곡(클리비지)가 보였고 또 입고있는 셔츠도 면이 얇아가지고 가슴라인도
돋보이게 입고 있었다. 마치 "(볼려면 봐라! 응? 응?^^)" 하는 것 같다.
소레까라(그리고) "(나 완전히 저질취급 당하네?>.<~!!)" 하고 있다.
류스케는 그것 때문에 민망해서 아동미술학원에도 한 사흘동안 안갔다.
그러다가 이제 아동미술학원에서 류스케네 집으로 전화가 왔고
엄마가 몸소 류스케의 방으로 들어와 노려보는 눈을 하고서는
"류스케~! 너 왜 미술학원에 안갔어?" 라고 야단을 치셨고 류스케는
"엄마! 나 민망하단 말이야~~!" 한다.
그런데 이번에는 엄마가 갑자기 입가에 미소를 지으시더니
"우리 막내아들~!^^ 원장님이 맨날 깨댕이 벗은 그림책만 보여준다고
그랬지?"
"응! 엄마."
"그러면 원장샘은 우리 류스케보다 더 저질이겠네?^^"
"응? 엄마."
"비너스의 탄생, 파리스의 심판, 욕녀를 그린 그 화가는 더 저질이겠네?^^
르느와르와 보디첼리와 루벤스는 벌써 성범죄로 감옥에 갔겠구나. 응?^^"
"응? 엄마."
"전탕(공중목욕탕)에서 깨댕이 벗고 목욕하는 사람들은 다 풍기문란
인거겠네. 응?^^"
"응? 엄마."
"그리고 너 애기였을 때 이 엄마 젖먹을 때 되게 얼굴 비비고 되게 만지더라.
응? 응? 응?"
류스케는 "(엄마는 지금 무슨 얘기하려고 하는거야?)" 라는 생각이 들었고
엄마는 갑자기 류스케의 양볼에 살짝 터치를 해주면서
"류스케~!^^"
"응! 엄마."
"류스케는 크게 잘못한 거 없으니까 어서 미술학원에 가세요~오!^^"
하였고 류스케는 에노구(화구)가 담긴 미술학원가방을 들고 아동미술학원으로
향했고 학원에 와보니 가따오모이(짝사랑하는) 마츠무라 요시미센세이의
*마츠무라 요시미 강사샘은 한국배우 최정윤을 닮았다.
얼굴을 쳐다보기가 특히나 더 민망했다.
마치 속으로는 "(너 내 가슴 봤지? 내 엉덩이 봤지?)" 하는 듯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지금 류스케가 모르고 있는 사실이 하나 있다. 마츠무라 요시미센세이와
작은누나 아카야마 토모카는 다녔던 여중의 선후배간이라는 사실을....
토모카가 몸소 수강료를 내주러 왔을 때 요시미센세이가 "토모카~!"하고
이름을 부르는 말투를 쓰려고 하자. 눈길로 "(센빠이~! 히미쯔~! 히미쯔~!^^)"
하면서 서로 존댓말을 쓰면서 수강신청 하는 척 했다.
그리고 살짝 불러내서
"센빠이! 말 안들으면 콱! 맴매도 해주는 거야. 알았지?^^"
"알았어!^^ 믿어봐~!"
하고 귀뜸도 주었다고 한다.
요시미센세이는 이미 전화통화로 토모카로부터 이미 류스케에 데한 이런저런
정보를 다 들은 상태였다. 지금 무척 민망해하고있는 류스케(10살)를
보면서 마음속으로
"(녀석~!^^ 역시 토모카가 가르쳐준대로구나~!
녀석아~~~~!^^ 이 센세이는 미술계에 입문할 때부터 맨날 보는 것이
다 그런거란다.^^ 그리스와 이타리아에만 가봐도 널리고 널렸단다. 응?^^)"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