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와미(재희)의 대역... 이제니.
*사와나의 대역... 박소현.
"언니! 수지라는 이름이 영어여자이름중에 있잖아~!
수지는 강수지가 미국에 이민 갔을 때 붙여진 이름이래~!
그리고 안그래도 한국에서 수지 큐~! 수지 큐~! 했던 추임새였대."
"그러니? 너 정말 강수지한테 관심이 많구나~!"
"언니~!"
"응?"
"그래서 말인데....(건강한 치아를 보이며 짓는 사와미의 웃음.)
나도 글로벌시대에 발맞춰서 멋진 영어이름을 하나 지어볼까?^^"
"뭐라고 지을건데...?"
"내 본명이 재희잖아. 어린시절부터 매번 바랬던 건데 말이야..
제니 어때? 제니 어때? 한국에서 흔하디 흔하다는 李(이)씨 성을 붙여서.."
"제니...리? 제니...리?"
"거꾸로 읽으면 뭐가 되지?"
"이제니... 이제니 .... 이제니... 이제니라... (갑자기 표정이 바뀌더니) 이제니?"
건강한 치아를 보이며 웃는 사와미에게
사와나는 갑자기 머리위를 꽉꽉! 눌러주는 장난을 치면서
"일루 와! 일루 와!
이 가시내 봐라!^^지을 이름이 따로 있지... 이제니? 이제니? 앙?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