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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에게 준 곰돌이인형은

...여친이 집으로 가져간뒤에 어떻게 되었을까?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때마다 때마다 나를 생각하면서 그 곰돌이인형을 품에 안으면서 감탄사를 한다던지 잘 때 쓰다듬어주면서 안고 잘거라고 생각하시지요? 데모!(하지만!) "덤벼라! 꼰투!꼰투! 그거 사주면 얼마나 사준다고 짜잔하게 구냐? 레프트! 라이트! 스트레이트! 에잇! 양손날로 목치기 얍! 얍! 얍!" 자아! 디저트로 헤딩도 받아라!" 하면서 정권지르기 연습을 하고 있답니다. 남친이신 여러분들! 혹시 여친에게 곰돌이인형을 사준날부터 이유없이 온몸이 쑤시지 않으세요?^^

카테고리 없음 2023.08.09

그들은 내가 영원히 컴맹이길 바랬지.

내가 순천ccc와 그렇게 등을 돌리는 동안에 나는 여태까지 컴맹이었어. 나는 그래서 순천ccc회관에 계속 그렇게 간사들에게 손편지를 보내고 있었어. 그들이 자기들 읽고싶은 것만 읽고 나머지는 쓰레기통에 직행하는 요령을 부리고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어. 처음에는 그들이 듣기좋은 소리만 썼었거든. (사영리에 나오는 멘트 그거 몇가지 이용하고 순장수칙 그거 몇가지 적당히 변형시켜서 써주면 그 인간들 아주 듣기좋아하거든...) 그들과 함께 지내면서 그들이 어떤 듣기좋은 멘트만 들으려고 하는지 알만큼 알고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지. 그러다가 이제 조금씩 조금씩 그들의 약점을 파고 들어갔거든. 또 그들이 좌로굴러 우로굴러 순장수련회를 시키면서 외우라고 했던 그 신물나는 그 멘트들을 얼마든지 알고 있으니까 말이야. 당..

카테고리 없음 2023.08.08

고작 크리스마스카드 하나가지고?.a

누가 생각할 때는 그러겠지. 고작 그 크리스마스카드 하나가지고 묵은감정을 가지고 사람을 두고두고 괴롭히느냐고 말이야. 그런데 남들이 볼 때는 '고작'이었는지 모르지만 나한테는 '고작'이 아니었어. 그때 나에게는 그것이 '무시'로 느껴졌어. 그때 나는 정신병투병 후유증이 있는 상태인지라 여기저기에서 무시 당하고 있는 상태였거든. 하지만 나는 그래도 내가 할 수 있는 손편지로 그 마음을 전하고 싶었던 거야. 우리교회 문뭐자매가 그렇게 내 크리스마스카드에 대한 반응으로 "줄 때는 받을 생각 하는 거 아니야~!" 라고 했을 때 나는 "(오~! 가시내가 얼굴하나 예뻐가지고 골라먹는 재미에 빠져 있더니 이제는 나같은 녀석의 크리스마스카드는 시답지 않다 이거냐?)"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 그애가 결혼한 01년도 ..

카테고리 없음 2023.08.08

<카오리~! 나도 너를 사랑해주고 싶어~!>

올해 여상고2년에 다니는 언니. 이번에도 주산경시대회에 학교대표로 입상하고 왔지만 자신이 현장에서의 실습경험은 좀 둔하다고 반 친구네 집에서 하는 식당에서 스스로 실습 좀 하고 온다고 방과후에 지금 집을 나서는데 "(카오리와 눈높이를 맞추고 앉아서) 우리 꼬마공주님! 이 큰언니가 일주일간 할일이 있어서 못놀아줄 것 같아요. 사오리랑 같이 놀면서 기다려주세요~오.^^" "야~다! 작은언니는 맨날 심통이란 말이야~!!" "카오리~!^^ 사오리랑 좀 친하게 지내렴. 큰언니는 지금 빨리 가봐야 해서..." 항상 방과후에 지 큰언니와 노는 것이 낙이라는 6살짜리 카오리는 지 언니가 어느정도 알아듣게 상냥하게 설명을 해주는 데도 불구하고 기어이 언니를 따라 나서겠다고 저러고 있다. "(뭐가 어쩌고 어째? 내가 매번..

카테고리 없음 2023.08.08

큰언니도 모든 것을 다 사랑해줄 수 없었다.

큰언니대역... 김성령, 작은언니대역...이일화, 카오리대역...소녀박은빈. 하지만 큰언니도 모든것을 다 사랑해줄 수 없었고 모든 누구에게나 사랑받을 수 없었다. 고객들중에는 다정과 애정을 구분하지 못하는 이들이 많았다. 그리고 큰언니도 여러 남자고객들의 짝사랑을 받다보니까 점점 골라먹는 재미에 빠져들기 시작했다. 어떤남자의 불타는 마음은 가볍게 무시해버리고 있었다. 그래서 알게 모르게 원망도 받고 있었다. (자기 미모하나 믿고 사랑을 가벼이 여기는구나 하고...) 큰언니는 성인이 되고나서 이제 선배들의 결혼식에 자주 가게 되었다. 그리고 이제 친구들이나 동료들중에도 벌써부터 혼전임신을 했다는 이들도 있다고 한다. 이제 큰언니도 때가 다가온다는 이야기이다. 이제는 누구랑 재미로 사랑했다가 헤어지지는 말아..

카테고리 없음 2023.08.07

카오리 얘하고 만화영화 못보겠다~!

*나오리대역... 김성령누나, 사오리대역... 이일화누나, 카오리대역... 소녀박은빈.. 카오리는 우리집의 늦둥이막내 여동생이다. 카오리가 커갈 무렵에 테레비에서 만화영화를 해주는데 그중에서 '꿀벌 하치의 모험'을 보는동안에 맨날 하치가 "엄마~~~! 어디 계세요~~~~오?"하고 흐느껴우는 장면이 나오니까 너무 몰입한 나머지 울음을 터트리는 것이다. 그리고 '개구리왕눈이'를 보는 동안에는 매회마다 왕눈이와 왕눈이의 가족들이 투투일당에게 누명을 쓰고 당하기만 하니까 벌떡 일어나가지고 "나쁜 투투~~!"하고 때리러 브라운관앞에 다가서는 것이었다. 그리고 나랑 사오리의 나이쯤에나 맞는 '베르사유의 장미'를 보고있는데 그 만화영화에서 맨날 툭하면 칼싸움 하고 총 쏘는 장면에 격투하는 장면이 나오고 나레이션역시 ..

카테고리 없음 2023.08.07

"카오리~! 내가 말 안하려고 했는데..."

큰언니.작은언니의 방에서 언니들 없을 때 작은언니가 쓰는 스킨을 발랐다가 작은언니한테 한바탕 야단을 맞았다. 그런데 내가 스킨을 모르고 5분의1이나 달아나게 쓴 것은 잘못했는데 언니가 나 야단치는 말중에 "어휴~! 키도 조그만 게 말이야..." 라고 하는 인신공격멘트였다. 잠시후에 작은언니는 다른곳에 가고 큰언니와 있을 때 나는 울면서 씩씩 거렸는데 내가 옛날부터 작은언니한테 쌓인 것이 많는지라 "작은언니는 인간도 아니야! 마녀야! 마녀!" 라는 말까지 하였다. 큰언니가 "얘! 사오리 너무 미워하지마. 사오리가 너 아기였을 때..."하는데 나는 "응! 애기인 나를 업고 울면서 소아과까지 간 그 이야기 말이지?"하고 곧바로 큰언니의 말을 막아버렸다. 큰언니는 "(얘한테 무슨 소리를 해야지 사오리에 대한 미..

카테고리 없음 2023.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