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오츠바메죠시코에 다니던 시절인 89년도는 마돈나에 이어서
티파니가 앨범 '아이 쏘 힘 스탠딩 데어'라는 노래가 히트를 치던 시기였다.
하지만 아직 마돈나도 만만치않는 파워가 있었다.
바로 우리 7友들 역시 ♪라이커 버진 ♪터치 포 더 베리 퍼스트타임 ♪을
합창하고 다니던 시기였다. 하루는 우리 7友들이 라이크 어 버진'을 합창하며
학교앞 거리로 하교하고 가고 있는데
저쪽에서 우리학교와 담너머에 있는 아오츠바메여상(우리학교와 재단이 같음)의
학생들이 라이크 어 버진'을 합창하며 우리 반대쪽으로 걸어오고 있었다.
뭐 ... 라이크 어 버진'을 우리 7友들만 불러야 한다고 점찍어 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우리 7友들만의 신비감이 떨어지는 것 같은 느낌이다.
야이 가시내들아~!! 그것도 노래라고 부르냐? 되게 못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