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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요, 형부.l>

黃遵守 2023. 2. 10. 18:41

카오리는 올해 7살. 소학교에 들어갔다.

카오리는 위로 9살차이,11살차이인 두언니가 있다.(여러번 설명했지요?)

 

같은여자니까니까 한방에서 옷을 갈아입는 일이 많아서 두언니의

몸매를 보게 된다. 카오리는 두언니를 항상 올려다봐야한다.

 

또 가끔가끔 집에 오는 두언니의 친구들을 접해야만 한다.

그럴 때면 "가와이이~~~!^^"하고 머리를 만져주곤 한다.

 

카오리는 벌써부터 키에 대한 집착이 생겼다.

 

그런데 어느날 길을 가다가 옆집에 사는 에리나언니한테서 귀뜸을

듣는다. 

 

"카오리~! 봐봐! 이렇게 바지를 배까지 올려입는거야." 

 

하면서 손수 배까지 바지를 올려입는 것을 보여주었다.

 

카오리는 "진짜네?^^" 하면서 그날부터 이제 바지를 배까지 올려입는

패션을 추구하기 시작했고 거울이 있는 곳에서는 각종 포즈를 취하고

또 학교를 오가는데도 위풍당당하게 다녔다. 

 

좀 불편한 것이 있다면 가끔 배가 좀 답답하고 수시로 잘 올려야 한다는

것이었다. 앉았다가 일어날 때 좀 불편하기도 하였다.

 

일단 배바지를 입고 키가 커보이는 것은 위풍당당 하였다.

카오리자신은 모르고 있었다. 키가 커보이는 것 뿐이지 진짜로 키가

큰것은 아니라는 것을.... 나중에 학교에서 체격검사를 할 때 다 드러날텐데?^^

 

아뭏튼 키커보여서 위풍당당한 카오리는 이제 방안에서

 

♪뻿~~~~빠 케이~~부 쟈마오시나이데~~~♪ 를 부르면서 율동까지 하고 있다.

(지금 카오리가 부르는 이 노래는 우리나라로 치면

♪십오야 밝은 둥근달이 둥실둥실 둥실 떠오면 ♪같은 풍의 노래이다.)

 

원래 한번 발동한 풍은 계속 발동하는 법.

카오리는 핑크레이디의 노래를 짬뽕으로 불러대고 있었다.

그리고 배운 춤이라고는 작년까지 유치원에서 배운 춤에다가

두언니들 하는 거 보고 따라 배운 것이 전부인지라 그냥 장르불문의 춤을

춰대고 있었다.

 

일단 카오리는 눈에 뵈이는 것이 없었다. 일단 자신이 키가 컸다는 것이

신난다는 것 밖에는....

 

그러는 사이에 방문이 열리고 교복에 단발머리차림의 사오리(작은언니)가

등장했다. 카오리는 사오리가 등장하자 곧바로 부동자세를 취했다.

하지만 이미 노래고 몸동작이고 사오리의 시선에 포착되었다.

 

사오리는 마치 "(더 해보지 그러니? 응?^^)" 하는 눈길로 카오리를

계속 쳐다보았다.

 

사오리(16살,고1)는 배바지를 입고있는 카오리를 보더니 

 

"오카시이나~?(이상한데~?)" 하였고 카오리(7살)에게 다가오더니

손가락으로 카오리가 올려입은 부분을 콕! 콕! 살짝씩 찌르면서

 

"카오리! 너 배가 어디로 사라졌니? 배! 배! 배!" 하였고

 

사오리는 카오리가 "그만! 그만! 간지러워~~~~!"하니까

갑자기 고개 돌려 방쪽을 향해서

 

"오카짱~~! 오토짱~~! 오네짱~~! 큰일 났어요~오!!" 하였고

 

온식구가 방문을 열고 "얘! 얘! 뭔 일이냐?"하고 급하게 나오시는 

엄마,아빠,나오리(언니)....

 

사오리는 카오리를 가리키며

 

"보세요~! 카오리가 기형아가 되었어요~! 가슴밑에 배가 사라지고

허리만 올라갔어요~!"

 

식구들은 갑자기 서로 쳐다보더니

 

ぉ父>"여보! 이게 어떻게 된 일이야? 엊그제 식사로 뭐 잘못 먹였어?"

ぉ母>"글쎄요..?? 저는 아무짓도 한 것 없어요."

 

엄마는 카오리를 쳐다보며 다가오더니 울먹이는 표정으로

카오리를 안더니

 

"아이고~~! ㆀ 카오리~! 내가 어쩌다가 이렇게 되었누?" 하였고

카오리는 지금 엄마랑 아빠랑 뭐하는건지 이해가 안간다는 표정을 하였다.

 

지금 엄마,아빠,큰언니,작은언니는 즉흥쇼를 하는 것이었다,

 

아빠는 "안되겠네. 카오리를 방으로 데려오도록 해."

 

하였고 카오리는 배바지를 입은 자세로 온가족에게 팔다리를 잡히면서

방으로 붙들려왔다. "오카짱~! 오토짱~! 오네짱~! 지금 뭐하는 거야?"

 

그리고 엄마아빠방으로 붙들려온 카오리

 

"카오리짱~! 팔 옆으로 뻗고 누워보세요~!"

 

그리고 이제 카오리를 뺀 온가족은 손가락으로 박자를 맞춰서 몸 여기저기를

콕! 콕! 콕! 하였고 카오리는 "간지러워! 다들 왜 그래?"하자

 

모두 합동으로 "발 뻗어!" 하였고 카오리는 다시 팔 옆으로 뻗고 누웠다.

다시 온가족이 손가락으로 콕! 콕! 콕! 하였고 "간지러워! 간지럽다니까!^^"

 

다시한번 모두 합동으로 "발 뻗어!"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