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4살이었던 때의 이야기이다.
나에게는 17살위인 큰누나가 있다. 내가 4살이었을 때 큰누나는
여대생이었다.
우리 큰누나는 항상 다정다감하다. 그리고 나는 그런 큰누나를 좋아한다.
큰누나가 대학교에 들어가서 학교근처의 원룸에서 지내게 되어서
이제 집에는 주말에만 오게 되자 나는 엉엉! 울었고 그것때문에 큰누나는
그 원룸을 다른 원룸을 구하던 학생에게 주고 다시 집으로 와서
집에서 통학해야 했다.
그런데 어느날 큰누나가 과친구라는 예쁜누나를 한명 데리고 왔다.
그리고 그 예쁜누나랑 한 두어시간인가 이야기하고 노래 부르고
놀았다. 그리고 그 큰누나의 친구인 스즈미누나가 간 뒤에 나는
큰누나에게 자꾸 스즈미누나에 대한 찬사만 늘어놓고 있었다.
그러자 우리 큰누나는 갑자기 "류스케! 이리 온~!^^" 하고 자기가
앉아있는 거실의 소파로 부르고 자신의 무릎에 마주 본 자세로 앉게
하면서
"류스케!^^"
"응!누나!^^"
"너 스즈미가 그렇게 좋아?^^"
"응!누나!^^"
하고 물어보더니 갑자기 나에게 실눈을 뜬 표정으로 바라보더니
다시 상냥한 표정으로
"류스케!^^"
"응! 누나!^^"
"스즈미가 예뻐? 내가 예뻐?"
하고 물어보았고
"스즈미누나!^^" 라고 대답했더니
갑자기 자기 포켓에서 후루-츠제리- 의 봉지를 꺼내더니
"오! 그래? 그렇다면 이거 나혼자 다 먹어야겠네."
하고 있었다.
나는 곧바로 "아냐! 큰누나가 스즈미누나보다 더 예뻐!" 하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