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lking.22才 葉室 檀(1975년 사이공함락일 생.) 대역... 한태윤. 아~~~! 이번에 또 남친과 헤어지고 말았다. 먼발치에서 볼 때 귀엽고 명랑하고 적극적이고 활기찬 모습이 매력적이라고 나랑 사귀자고 하여 사귀었다가 내가 알고봤더니 간혹 신경질적이고 너무 민감하다는 이유로 나랑 헤어졌다. 나는 지금 내 방에서 테이블에 또 조금전에 끊인 라면을 먹고 있다. 조금전에 라면가닥을 넘기고나서 잠깐 입에서 김을 내뿜고 있는 중. 그리고 나는 "오빠~! 다들 왜 그렇게 진실한 나를 모르고서 다가왔다가떠나가는거야? 대체 나를 사랑하는거야? 나의 환상을 사랑하는 거야?" 그렇게 말하고있는데 옆쪽에 오빠의 환영이 나타나서 "우리 마유미도 이제 이 오빠가 걸어왔던 그 계단을 걷고 있구나..."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