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은 일종의 육탄공격이었어. 마치 "나 이렇게 더러운 년 맞으니까 이런 나를 좋아하지 마!" 하는 거였지. 23살이나 먹은 여자애가 아무한테나 그런말을 하겠냐? 쪼그리고 앉아가지고 "너 나 똥 싸는 거 구경하니?"라고 말하겠어? 스스로 자기 시집길을 막도록 말이야. 그것은 나한테 자기한테 접근하지 말라고 그렇게 이야기 한거였어. 그런데, 오히려 그것이 부작용이 된거지. 내 자존심만 긁은거야. 나도 분위기 감지를 못하는 사람이 아니야. 그들이 거룩한 신앙으로 자신들을 포장하고 있지만, 자기들이 입에서 입으로 전하면서 나를 자기들이 실컷 한심하다고 흉볼 수 있는 그런 캐릭터로 만들어놨는데 나는 오히려 자기들이 못하는 것을 실행하니까 자기들은 배가 아픈거야. 자기들이 입에서 입으로 만들어낸 각본대로 내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