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그 남녀를 초월한 그 끈끈한 우정은 장차 이혼으로 이어지는 씨앗이 된다. 같이 술을 마시고 어깨동무를 하고 주사를 하면서 돌아오는 것도 모자라서 세나카가 술을 많이 마셨더니 오줌이 마렵다고 저쪽에서 오줌 좀 눌테니까 요스케에게 망 좀 봐달라고 하고 있었는데... 이 요스케는 물론 자기가 불러서 나오기는 했고 술도 같이 마셨지만, 지금 이 상황이 너무도 난감하였다. 지금 곤란하여 인상 찌푸리는 중. 아~! 그런데, 세나카가 오줌을 다 누고 나와서 이제 요스케옆으로 다시 다가오는 그 순간. 바로 3미터앞에서 화가 머리끝까지 나 있는 세나카의 남편이 있었다. "아니! 여보!" 그리고, 요스케는 "안녕하세요. 저기 저는..." 요스케가 변명을 시작하려고 하는 순간 세나카의 남편이 휘두르는 주먹이 요스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