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전문학교를 다니면서 방과후에 하게 된 햄버거점 바이토(알바)를 하는동안에 우리 8友들을 비롯한 (여고1학년 때 만나서 절친으로 지내는) 여러 친구들과 지인들이 햄버거집에 다녀갔다. 다들 각자 다른학교에 있는지라 찾아올 때도 두명씩 세명씩 또는 개별적으로 나를 찾아오곤 하였다. 이 뽀께베루(삐삐)가 그 친구들과의 연락수단이다. 물론 대부분 일이 끝나고나서확인한다. 토모에가 며칠전에 두어번 다녀가더니 며칠전에 온다고 해놓고안오고 있다. 일정이 변경되었나보다.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주문과 계산을 열심히하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왠 유치원생인 아이들이 문앞에서부터 여럿 들어오더니 이쪽으로 다가오는 것이었다. 그러더니 내쪽으로 다 몰려와서 "저기... 치킨버거 하나 주세요!" "쉬림프버거 하나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