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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작 크리스마스카드 하나가지고?.a

누가 생각할 때는 그러겠지. 고작 그 크리스마스카드 하나가지고 묵은감정을 가지고 사람을 두고두고 괴롭히느냐고 말이야. 그런데 남들이 볼 때는 '고작'이었는지 모르지만 나한테는 '고작'이 아니었어. 그때 나에게는 그것이 '무시'로 느껴졌어. 그때 나는 정신병투병 후유증이 있는 상태인지라 여기저기에서 무시 당하고 있는 상태였거든. 하지만 나는 그래도 내가 할 수 있는 손편지로 그 마음을 전하고 싶었던 거야. 우리교회 문뭐자매가 그렇게 내 크리스마스카드에 대한 반응으로 "줄 때는 받을 생각 하는 거 아니야~!" 라고 했을 때 나는 "(오~! 가시내가 얼굴하나 예뻐가지고 골라먹는 재미에 빠져 있더니 이제는 나같은 녀석의 크리스마스카드는 시답지 않다 이거냐?)"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 그애가 결혼한 01년도 ..

카테고리 없음 2023.08.08

<카오리~! 나도 너를 사랑해주고 싶어~!>

올해 여상고2년에 다니는 언니. 이번에도 주산경시대회에 학교대표로 입상하고 왔지만 자신이 현장에서의 실습경험은 좀 둔하다고 반 친구네 집에서 하는 식당에서 스스로 실습 좀 하고 온다고 방과후에 지금 집을 나서는데 "(카오리와 눈높이를 맞추고 앉아서) 우리 꼬마공주님! 이 큰언니가 일주일간 할일이 있어서 못놀아줄 것 같아요. 사오리랑 같이 놀면서 기다려주세요~오.^^" "야~다! 작은언니는 맨날 심통이란 말이야~!!" "카오리~!^^ 사오리랑 좀 친하게 지내렴. 큰언니는 지금 빨리 가봐야 해서..." 항상 방과후에 지 큰언니와 노는 것이 낙이라는 6살짜리 카오리는 지 언니가 어느정도 알아듣게 상냥하게 설명을 해주는 데도 불구하고 기어이 언니를 따라 나서겠다고 저러고 있다. "(뭐가 어쩌고 어째? 내가 매번..

카테고리 없음 2023.08.08

큰언니도 모든 것을 다 사랑해줄 수 없었다.

큰언니대역... 김성령, 작은언니대역...이일화, 카오리대역...소녀박은빈. 하지만 큰언니도 모든것을 다 사랑해줄 수 없었고 모든 누구에게나 사랑받을 수 없었다. 고객들중에는 다정과 애정을 구분하지 못하는 이들이 많았다. 그리고 큰언니도 여러 남자고객들의 짝사랑을 받다보니까 점점 골라먹는 재미에 빠져들기 시작했다. 어떤남자의 불타는 마음은 가볍게 무시해버리고 있었다. 그래서 알게 모르게 원망도 받고 있었다. (자기 미모하나 믿고 사랑을 가벼이 여기는구나 하고...) 큰언니는 성인이 되고나서 이제 선배들의 결혼식에 자주 가게 되었다. 그리고 이제 친구들이나 동료들중에도 벌써부터 혼전임신을 했다는 이들도 있다고 한다. 이제 큰언니도 때가 다가온다는 이야기이다. 이제는 누구랑 재미로 사랑했다가 헤어지지는 말아..

카테고리 없음 2023.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