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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무척 어색한 느낌이>

talking. 17才 池村 香織(1972年 뮌헨올림픽 개최일生) 14-10-13 951 이지와루(심술쟁이)작은언니에게서 나쓰메 소세키(천엔짜리)세장을 용돈으로 받았다. 기분이 참 어색하다. 평소에 매번 나를 나무라지 못해서 안달이던 작은언니가 갑자기 내눈을 의심해하는 행동을 하다니... 나는 내손에 쥐어져있는 천엔짜리 세장을 보면서 무척 망설이고 있었다. 그리고 나쓰메상에게 "(나쓰메상께서는 이 어색한 기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라고 물어보았다. 분명히 뭔가 조건을 걸것 같은 기분도 들고 아뭏튼 좀 어색하기는 어색하다. 작은언니는 신문잡지기자로 일하고 있다. 작은언니는 우리 형제.자매들중에서 제일 공부를 잘했었다. 내가 천엔짜리 세상을 받아서 이런말을 하는 것이 아니다. 작은언니도 알고보면 ..

카테고리 없음 2022.02.20

<너희와 친구로 지내고 싶어>

talking.18才 池村 香織(1972年 뮌헨올림픽개최일生) 14-10-13 1,001 아오츠바메죠시코 이곳에 입학하면서 나는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었다. 특히나 통통녀 유키 세나카(結城 世奈香)와의 만남은 제일 뜻 깊었다. 물론 우리 8友들의 만남도 모두 기쁘기는 하지만..... 그런데 내가 정말 애써 숨기고싶은것이 하나 있었다. 바로 나는 지금 또래들보다 한살이 많다는 것이었다. 우리집이 있는 신오챠노미즈에서 이곳 아오츠바메는 거리가 있어서 고향친구나 동네친구들은 못 만날거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내가 입학하고 얼마 안 있어서 중학교동창인 스즈키 요리에(鈴木 洋梨惠)를 만난 것이었다. 학교매점에서 만났다. 우리 일본의 교복은 학년마다 차는 목수건의 색깔이 다르다 녹색목수건을 하고있는 2학년선..

카테고리 없음 2022.02.19

<우리 삼자매는 왜 다 이러나?>

talkng. 19才 池村 沙織(1963年生) 아! 나의 새로운 세상인 대학교에 왔다! 지난 세월동안 열심히 공부해서 결국(아게쿠) 당당하게 대학교에 입학했다! 아~! 그냥 뭐 열심히 머리감고 꾸준히 하미가끼(양치질) 잘하고 그냥 화장 좀 했다. 그랬더니 왜 내 주변에 많은 낯선 남학생들의 시선이 여럿 느껴지는가? 음...? 나는 대학교에 공부하러 왔는데...? 데이트하러 온거 아니랍니다. "끄 불레부 꼼 뿌아쏭?" "끄 불레부 꼼 뿌아쏭?" "들로 씰뿌 쁠래." "들로 씰뿌 쁠래." 대학정문에서 열람실까지 가는데 이것만 반복하면서 걸어갑니다. ...(중략)... 그런데 정말 싫은 것이 하나 있다. 왜 남자들은 사랑을 '소유하는 것'으로만 생각하는 것일까? 취중에 막무가내로 내 팔을 잡으며 이상한 짓을 ..

카테고리 없음 2022.02.18

<사오리가 대학가를 흔들어놓는다-!>

맨날 이야기속에서 9살아래의 막내동생을 혼내고 또 견원지간으로 지내는 모습만 보여주니까 독자들에게 쌀쌀맞은 이미지만 보여지는 작은언니 이케무라 사오리(池村 沙織).. 하지만 이것이 이케무라 사오리의 전부의 모습은 아니다. 매번 큰언니인 이케무라 나오리(池村 奈織)과 막내인 이케무라 카오리(池村 香織)를 소개하느라고 많이 묻혀져 있었다. 지금 이곳은 히마사에아레바 다이가쿠에 합격자명단을 알리는 게시판앞... 옆에 친한 친구 다섯명과(역시 다 여자들입니다.^^ 작가는 정말 왜 이런지?) 게시판에 명단과 수험번호를 위에서부터 아래로부터 보고있던 사오리는 곧 환희의 표정으로 바뀌고 있다. "어머! 어떡해?^^ 어떻게 해?^^ 내 이름이랑 수험번호가 적혀있어!^^" "사오리~! 축하한다 얘~!^^" "가시내가 결..

카테고리 없음 2022.02.17

물려받은 책으로 강엿 사먹고~♪

빛났다 졸업탔다 공부 다했다 꽃다발은 필요없다 돈으로 주라 물려받은 책으로 강엿 사먹고 니네들도 어서어서 졸업 타거라~♪ 나 국민학교 5학년 때 졸업식을 앞두고 며칠동안 예행연습 할 때 6학년형들로부터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오던 노래이다. 아~! 이미 졸업식의 감동은 사라진지 오래이다. 그리고 이것이 현실이다. 나는 가족애와 우정의 감동의 이야기를 쓴다. 하지만 빛의 영역만 보고' 그림자의 영역은 보지않는 무심한 이야기를 쓰는 것일 수도 있다. 혹시나?? 사랑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만 쓰고 있는 것은 아닐까?

카테고리 없음 2022.02.16

엄마의 빈소앞에서 눈물짓는데

talking.42才 池村 香織(1972年 뮌헨올림픽 개최일生) 2014년 엄마가 돌아가셨다. 그래서 이제 나도 막내딸로 검은상복을 입고 두언니랑 한오빠랑 빈소를 지키게 되었다. 그리고 우리 8友들도 사와에만 빼고(사와에는 후쿠오카에 있음.) 왔다갔다. 문상객들을 맞이하는 동안에 나와 두언니,한오빠의 눈에는 눈물이 끊이지 않았다. 나는 잠깐 엄마의 영전사진을 쳐다보았다. 그리고 옆에 나오리언니(큰언니)의 얼굴도 번갈아보았다. 그리고 찌비(꼬마)시절에 괜히 철이 없어가지고 유치원 입원식때와 소학교 입학식때에 다른아이들의 엄마들은 참 젊은데 우리엄마만 나이들어 보여서 할머니가 대신 오신줄로 알것같아서 내심 불만을 가졌던 일이 생각났고 또 엄마보다는 지금 옆에 검은상복을 입고 서있는 이 큰언니를 더 좋아했던 ..

카테고리 없음 2022.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