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우리 유토(11살)와 유호(10살)는 공부를 잘한다.
이런 보증수표인 유토와 유호인지라 봐주는 것인 것이다.
유호는 어느날 내가 잠깐 양발개고 앉아있는 틈에 내 무릎에 얼굴을
베고 누워서
갑자기 "쭈쭈쭈 쭈쭈쭈 ! 쭈쭈쭈쭈 쭈쭈쭈!(삼삼칠박자)"
하는 소리를 내는 것이었다.
누가 보면 유호를 젖도 안먹여서 키운 줄 알겠다.
참고로 나 유토랑 유호랑 둘다 모유를 먹여서 키웠다~!
나는 그리고 있는 유호의 볼을 살짝 꼬집어주면서
"몇살이니? 몇살? 몇살인데 아직까지 엄마젖을 먹으려고 해?^^"
그러자 유호가 하는 말
"에휴~!^^ 할머니가 그러시는데 엄마도 옛날에 이랬다면서?^^"
순간 나는
"(아~~~! >.< 나도 잊고 있었던 건데 나도 엄마한테 그랬단 말인가?
아휴~~~! 엄마는 참 ... 손녀한테 그런 것을 이야기하고 있어.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