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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가장 아름답게 꽃피워가는 시기에

黃遵守 2024. 10. 31. 11:49

talking.13才 에나미 유호(1998年生)

 

*대역... 박소이

 

아~! 올해 여중생이 되었습니다.

이제 교칙에 따라 단발로 머리를 다듬고 교복도 단정하게 입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지금은 제가 다니는 중학교앞 거리에서

지금 친구들과 삼삼오오 걸어가며 이야기꽃을 피우며 걷고있는데요.

 

그런 우리와 정 반대편에 삼삼오오 걸어오며 나름대로 무게를 지키며

걸어가는 남학생무리들이 있습니다. 그중에 한명 빼고 다 잘생겼습니다.

 

그 남학생들은 마치 여학생들에게 아무런 관심이 없다는 듯이 그렇게

무게를 지키며 우리곁을 샥~! 스쳐갑니다. 아니지요! 아니지요! 그냥

우리가 어쩌는지 보려고 그러는 것이 더 정확하겠지요.

(우리오빠가 가르쳐줬음.^^ 관심이 있을 수록 더욱 무게잡는 척 한다고...)

 

삼삼오오 같이 걸어가던 우리 친구들은 잠시 멈춰서서 모두 눈동자가 그 옆쪽으로 향합니다.

 

그리고 이제 다시 걸어가면서 서로 한마디씩 감상평을 합니다.

 

"아~! 어느날부터 남자가 남자로 보이지가 않아..."

 

"그러면 그 이제는 여자로 보이기 시작한단 말이니?"

 

"아니 그게 아니라 남자는 남자인데 그냥 남자가 아닌 ...그 뭐랄까..?"

 

"그...뭐랄까?.... 라니?"

 

"사~아!(글~쎄?)뭐라고 표현해야할까 ...남자는 남자인데 말이야."

 

그리고 저는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이제 교복에서 사복으로 갈아입고 마침 옆자리에 연년생인

우리오빠(유토. 대역...박지빈.)가 있습니다.

 

저는 오빠에게 

 

"오빠!"

 

"응?"

 

"남자가 어느날부터 그냥 남자로 안보이기 시작한다는 말이 뭐야?"

 

오빠는 내가 그 말을 내놓자 갑자기 저에게 웃음을 살짝 띄우더니

 

"유호! 너 벌써부터 누구를 맘에 두기 시작했니?" 라고 물어보았고

 

"아니 내가 한말이 아니라 우리 친구 미카가 한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