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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들~! 둘이 대체 뭐하고 노는거니?"

黃遵守 2024. 11. 9. 23:39

나랑 오빠는 연년생 남매이다.

 

*나 유호의 대역... 박소이.

우리오빠 유토의 대역... 박지빈.

 

그리고 엄마(아카야마 토모에)가 교사이시다.

 

그래서 그런지 오빠랑 같이 놀면서 선생과 제자놀이를 하곤 한다.

그것도 나이차이가 얼마 안나는 여선생과 남제자 놀이를 하곤한다.

 

오빠는 책상을 잡고 있고 나는 플라스틱 야구배트로

 

"난 선생이고 난 제자야!!(울먹이는 목소리로)"

 

오빠의 엉덩이를 퍽! 퍽! 퍽! 때리고 있고 오빠는 한대씩 맞을 때마다

 

"우-! 아-! 우-! 아-! ♪ 우-! 아-! 우-아! ♪" 하는 감탄사를 하며

몸을 꿈틀꿈틀! 하며 까불까불! 하고 있다.

 

"왜? 왜? 왜? 나를 왜 나쁜선생으로 만드는 거야?(울먹이는 목소리로)

 

나는 계속 오빠의 엉덩이를 퍽! 퍽! 퍽! 퍽! 하고 있다.

 

그리고 오빠는

"우-! 아-! 우-! 아-! ♪ 우아우아-! ♪ 우-! 아-! 우-! 아-! ♪ 우아우아- ♪

하고 꿈틀거리면서  하며 까불까불! 하고 있다.

 

그리고 나는 한참 오빠를 빠따를 때리는 재미가 한창인데

갑자기 엄마가 문을 열고 등장하시는 것이었다.

 

나는 플라스틱배트를 들고 그 다음 더 신나게 때리는 타구자세를

하고 있었고 오빠는 미꾸라지 꿈틀대는 자세를 하고 있었는데

 

엄마는 한참 도다리눈을 하시면서 우리둘을 보시더니 

 

"대체 너희들 둘이 뭐하는 거니?" 하셨고

 

나랑 오빠는 자세를 해제하고 잠시 안쪽으로 서로를 쳐다보다가

엄마앞에서 고개를 숙이고 민망한 자세로 서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