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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카오리에게 무슨말을 가르친거야?"

黃遵守 2024. 11. 26. 12:29

talking.15才 池村 沙織(1963年生)

 

*나 사오리의 대역... 10대 이일화

 

우리 부모님이 아들하나 더 가지려다가 얄궂게도 딸로 태어난 우리집 막내

카오리는 올해 6살이다. 유치원에 다니고 있다.

 

그리고 언니랑 나의 뒤를 이어서 뇌색녀의 면목을 이어받으려는지

아직 소학교도 안 들어갔는데 글을 읽을 줄 안다.

 

또 그리고 또하나 알게된 사실인데 언니와 나 또래(언니는 고2,나는 중3)

의 언니.오빠들이나 할법한 소리를 몇가지 할줄 안다는 것이었다.

 

언니는 학교에서 돌아오거나 휴일이면 카오리와 나들이를 다니면서

글을 가르쳐주고 같이 돌아온다. 

 

그래서 그것때문에 내가 쓰는 일기나 편지나 산문을 읽어댔다가 나의

무릎에 엎퍼져서 오시리 뻰뻰!**(볼기짝 짝짝!**) 맞았다.

 

그런데 최근에 새롭게 안 사실이 하나 있었다. 언니랑 그렇게 몇번 나들이를

다녀오고 나면은 무슨 글귀를 자꾸 반복하면서 입으로 되새기고 있었다.

 

그리고 어느날 우리식구들이 티비앞에 앉아서 청춘드라마를 보고 있는데

내용이 어떤 남녀가 서로 사랑하다가 서로에게 점점 권태를 느끼고 다른

새로운 남녀에게 마음이 가는 그런 변심과 불륜(...까지는 아닌듯...)의

내용인데6살짜리 카오리가 그것을 보면서 하는말이

 

"그러니까 본시 남의 떡이 더 커보이는 거 아니겠어?"

 

라는 것이었다. 그 순간 나를 비롯한 우리식구들의 눈동자는 카오리를 향하다가

이제 언니(나오리언니)에게로 향했다.그리고 우리아빠께서 언니를 보면서

 

"큰애야~! 니가 카오리한테 가르쳐줬냐?"

 

사실 그말은 나랑 같은방을 쓰는 우리언니가 잘 쓰는 말중에 하나이기는 하다.

 

언니의 대답은

 

"가르쳐준 적은 없어요. 그냥 제가 자주 쓰니까 얘의 귀에도 들어온거예요."

 

카오리는 "(응? 내가 뭘?)" 하는 눈길로 아빠와 언니를 쳐다보았고

나는 카오리를 보면서

 

"(이야아~!^^ 이 작은언니에게 에이미처럼 구는것은밉지만 카오리

너도 이제 언니와 나의 뒤를 이은 뇌색녀의 바톤을 이어받는 거구나~!^^

카오리~! 이제 내년이면은 받아쓰기 만점에 산수문제 만점에 ....^^

이제 언니와 나의 어린시절을 재현하겠지?^^

 

카오리! 이 작은언니가 기대해본다~!^^ 응?

 

부디 제발 말만 좀 잘 들으려무나~! 응?)"

 

하였다.

 

소레까라(그리고) 카오리~! 나도 너를 많이 사랑한단다.

 

....(별도로)...

 

23才 池村 香織(1972年生)

 

*카오리의 대역.... 이연경

 

사실 내가 어린시절부터 언니들에게서 어깨너머로 배운 말은

 

"언니가 동생한테 선물 사주는데 무슨 이유가 있겠어?" 등등의

 

'00가 00한테 00 해주는데 무슨 이유가 있겠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