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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루쏘 묘치루 쩨야 ♪에루루 테우눈게 ♪

黃遵守 2024. 12. 9. 11:56

스킨케어센터 에서 일하는 피부미용사 아카야마 토모카(76년생)

 

지금 손은 고객의 얼굴을 마사지하고 있지만 마음속으로는

 

"(아~~~! 마치 거울속의 나를 보는 듯한 느낌이었던거야~!

류스케가 이 작은누나에게 짖궂은 장난을 하며 성가시게 굴었던

그 모습은 나도 오랫동안 잊고 있었던 내가 옛날에 우리언니에게

보였던 그 짖궂은 모습이었던 거야~~!

 

아~~~! 언니야~~~! 지금 형부랑 잘 살고 있지?

언니이~~~! 이제와서 새삼스럽게 사과하는 거지만 

언니이~~~! 그때 언니 성가시게 했던 거 미안해~~~!

 

언니이~~~! 철없던 내가 철(Fe)들었어~~~!^^)"

 

그리고 퇴근하는 시간 토모카는 스킨케어센터의 토비라(정문)을 나오고

있다.

 

그리고 이제 시내버스를 타기위해 바스떼이까지의 거리를 걷고 있다.

 

그런데 토모카 항상 걷는 거리의 한 전파사에서 맨날 바다건너 한류가수

들이 소개되고 있다. 이존횬, 벡찌욘, 박찌윤, 박끼욘, 쳬죤안,핀쿠루,에스이에스

등등 (히어링하기도 참 힘들다. 한국말은...)

 

고토시 2000년... 토모카의 나이 24세(일본에서는 만으로 셈.)이다.

 

그런데 일전에 우리 스킨케어센터에 오는 한국인손님도 몇몇 그노래를

불렀던 것을 들었고 또 요즘 거리에서 그 노래를 자주 듣게 된다.

 

보루쏘 묘치루 쩨야~~~♪ 에루루 테우눈게~~~♪

 

토모카는 한국말을 못한다. 그리고 물론 언니인 토모에도 남동생인 토모키도

그리고 막내인 류스케는 더더욱 못한다.

 

할줄 아는 한국어라고는 "안뇬하쎄요~!"와 손헤교,킴히손,원빈,손슨혼

이란 한류스타들의 이름들 뿐이다.

 

토모카는 전파사의 티비에서 가무하는 그 여가수가 벡찌욘 이라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그냥 얼버무리는 소리로 그 벡찌욘의 노래를 허밍해봤더니

스킨케어센터의 동료가 

 

"고노 우타와 벡찌욘노 대쉬됐쓰~!" 라고 가르쳐주면서

자기도 어렵게 받아적었다면서 '보루쏘 묘치루쩨야~~~♪ 에루루 테우눈게~~~♪'

를 적어주었다. 그리고 토모카도 이제 이 부분만 열심히 불러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