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모카의 말이 틀린 것은 아니기는 아니다.
그렇다! 우리집누나 우리집남동생이 아니니까 아직 '잘보이려는'
선을 지키려고 하는 것이다.
토모카는 이번 크리스마스에 또 한 보육원에 가서 아이들과 놀아주고
또 간식과 음식을 나눠주는 일을 하고 왔다.
그리고 지금 방에서 그 봉사하는 보육원의 어떤 아이가 써준
크리스마스카드를 읽으면서 흐뭇한 미소를 짓고 있다.
"어머! 언니언니!^^ 요시오 얘 봐봐! 뭐라고 썼는지 알아?
글쎄 내가 진짜 자기누나였으면 좋겠다는 거야!!^^"
"그게 그렇게도 기쁜거야?^^"
"암~!^^ 내가 천사칭호를 받은거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