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타나 델레 테떼 라고 말이지요...."
"있잖아요.. 라 보까 델라 베리타 에다가 손을 대고서..."
"폴렌타 디 볼카노 라는 음식 말이지요..."
"치손 디 발마리노 와 루이오 디 치손 이란 곳이 있는데 말이지요...."
"안드레아 팔리디오 와 야코포 틴토레또 란 예술가가...."
아~! 나도 모르게 이런 내용들이 튀어나오자마자
나는 또 잘 되가던 데이트가 순식간에 깨지고 만다.
나는 이케무라 카오리. 현재 여대생이다. 정말 열심히 공부해서 대학교에
들어왔다. 그리고 교과서와 교재이외의 나의 과목을 만들고 살아가고 있다.
*사오리의 대역... 이일화.
♪리비아모 리비아모 네이에띠 깔리치 ♪ 께 라 벨레자 인삐오라 ♪
엘라 뿌제볼 뿌제볼 오라 ♪ 시네브리 아 볼루따 ♪
리비아모 네 돌치 쁘레미띠 께 수스시따 라모네 ♪
어느날
내가 밤중에 자다가 꾸었던 꿈 내가 무대위에서 '라 트라비아타'를 멋지게
불러보이니까 내 주변에 모여들던 남자들이 다 도망을 가는 꿈이었다.
아~! 저 천진난만한 에이미인 나의 막내여동생 카오리. 올해 小5인데
차라리... 저 어리고 천진난만함이 부러울 때가 있다.
...(중략)...
"언니! 이번에 이태리에 가기전에 팀을 뽑는데 말이야.
기본적인 조건이 하나 있는데 말이야 그게 뭔지 알아?"
"뭔데?"
"이태리의 관광지나 음식물이나 사물들을 50%이상 이태리어로 말해야
한다는 거야."
"엥?"
"예를 들어서 '시뇨리아광장' 있잖아. 그것을 '피아자 델라 시뇨리아'라고
해야한다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