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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것은 왜이리 아픈 건가요?"

黃遵守 2025. 1. 16. 22:47

류스케의 요시미센세이에 대한 짝사랑은 점점 깊어져만 갑니다.

 

그리고 류스케는 순전히 요시미센세이를 매일 보려고

아동미술학원을 열심히 다녔고 그림실력도 조금은 늘었습니다.

 

*마츠무라 요시미센세이는 한국배우 최정윤을 닮았다.

 

그리고 어느날은 '치과의 풍경'을 주제로 그림을 그리고 있었는데

류스케가 치과 한쪽에 대기하고 있는 한 긴머리 아가씨가 있는데

요시미센세이는 그것을 보면서

 

"류스케~! 여기 이 아가씨가 선생님인 나니?^^"

 

"아니요~!"

 

"류스케~!^^ 응? 선생님이라고 해주라. 응?"

 

합니다. 류스케는 이런 요시미센세이에 대한 짝사랑이 더욱 짙어집니다.

 

그러던 어느날이었습니다. 류스케가 미술학원에 와보니 요시미센세이가

안보입니다. 그래서 원장님께 물어보았습니다.

 

"원장님! 요시미센세이 왜 안오셨어요?"

 

원장님은 "응!^^ 요꼬하마에 출장가셨어. 곧 오실거야~!"

 

그런데 사흘이 되어도 오시지를 않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류스케는 원장실에서 원장샘이 누구랑 통화하는 것을

듣게 되었습니다.

 

"마츠무라센세이~! 그렇게 갑자기 임신을 해버리면 어떡하란 거야?

에휴~! 그래서 그렇게 숨기느라고 말도 못하고 끙끙 앓고 있었군.

그래! 그래도 언제 한번 학원에 와서 제자들한테 인사는 하러 와야지.

그것도 못하겠어?"

 

류스케는 "(뭐? 임신? 요시미센세이가?)" 하는 충격에 빠지고 있습니다.

 

...장소를 옮겨서 이곳은 류스케가 미술학원의 건물을 나오고 있는 거리...

 

그리고 지금 란도셀을 메고 한손에 에노구가방을 들고 집으로 가는

류스케는 모든 것이 다 무너져버린듯한 기분입니다.

 

"(아니 요시미센세이가 이럴 수 있는거야? 응? 응?)"

 

그리고 이제 시내버스를 타고 집인 마루노우치 도쿄역근처로 가고 있고요.

곧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작은누나(25세)인 류스케(11세)가 굳은표정에 울상을 하고 들어오니까

 

"류스케! 너 왜그래?" 하고 류스케는

"말 시키지마! 작은누나!" 하고 자기방으로 들어가버립니다.

 

그런데 토모카는 그러고나서 자기방으로 들어가는 류스케의 뒷모습을

보면서

 

"(그래~! 小5의 나이에 참 충격이 크기도 크겠구나~!

뭐 류스케야 혼자서 일방적인 짝사랑만 하고 있었던 거였지만 그래도

아직 어른들의 세계를 많이 모르니 저렇게 상처를 받는 거겠지. 

 

얘! 이 작은누나는 다 이해한단다~! 이 작은누나는 너보다 14년을 더

살면서 수없이 사랑의 아픔을 겪어보았으니까.... 녀석~!)"

 

토모카는 요시미센빠이와 이미 그 사항에 대해서 통화를 한 상태였다.

 

"어떻게 된거야? 센빠이!"

"나도 모르겠어~! 그 남자가 나를 너무나도 사랑하는거야.

그리고 관계는 결혼하고나서나 하자니까 자꾸 나한테 매달리는 거야.

어느날 같이 술을 마셔줬는데 그날 밤 그렇게 취한 상태로 그렇게 되버린

거야."

 

토모카는 얼마전에 한 통화를 떠올리면서

지금  "소레야 마잇따나?(이걸 어쩌란 말이야?)" 하였다.

 

....그리고 시간이 조금 지나고 류스케는 어느 일요일에 한 공원길을

걷고 있는데...

 

마주오는 길에 어떤 젊은남녀가 걸어오는데 그 여성은 배가 불러있어서

남자가 반은 부축해서 걷고 있었다. 그런데 그 여성은 바로 요시미센세이였다.

 

요시미센세이는 좀 곤란한 상황이기는 하지만 어쨌거나 류스케(小5)가

제자이니까 웃음지으면서 "류스케 오하요~!^^"하고 인사를 보내는데

 

류스케는 조금 불편한 표정으로 주시하면서 고개만 살짝 끄덕였다.

 

그리고 류스케는 요시미센세이와 그 남친인 남자의 뒷모습을 보면서

 

"(요시미센세이~! 미워요~!)" 하는 표정만 지어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