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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년도 교회청년부 때 우리청년부가 개천절에 내장산으로 야유회를갔거든요. 그리고 입구주차장에서 점심을 먹고 잠깐 쉬는시간이었는데요. 그곳에 정자하나 있고 앞에 계류연못이 한곳 있었는데요.거기에 물고기들은 뭐 던져주면 모여드는데요. 제가 과자조각을 조금씩 떼서 던져주면서 "이녀석들... 받아먹는 데만 길들여져 있군.^^" 이라고 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옆에서 그것을 보고있던 여자후배가 "받아먹는데만 길들여져 있으면 주지마세요!"  하더라고요. 저는 순간 제가 이미 뿌려놓은 실수의 씨앗이  무엇인지를  느끼게 되었어요. 그런데 그래도 그 이후에도 둔감하게 굴다가 몇년뒤에 그 실수의씨앗이 나무가 되고 열매가 되어있는 것을 보고 그제서야 떠올리기시작한 거예요.

카테고리 없음 2025.01.04

"흔하다... 흔하다... 너무나도 흔하다..."

아카야마 토모에는 열심히 공부해서 대학교에 왔다.그리고 긴머리를 휘날리며 스킨로션의 향기를 흩날리고 대학로를걷고있다. 그리고 한번 환한 미소도 머금어본다. 그런데... 토모에가 대학교에 와서 느낀 것이 하나 있으니 그것은 자기만한 노력과 실력으로 캠퍼스에 온 학생들이 참으로흔하디 흔하다는 것이었다. 고교시절에 아기인 류스케(남동생)를 비횅기 태워주고 무등 태워주면서도 열심히 외운 '호르텐시우스법'을 여기 캠퍼스의학생들은 기본적으로 다 안다는 것이었다.

카테고리 없음 2025.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