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류스케(중2)는 짝사랑인지 첫사랑인지 모르는 것에 빠졌다. 집에 와서도 내내 미네센빠이에 대한 생각만 머리속에 가득차 있다. 그리고 책상에 좀 앉아 있다가 내방 침대에 뒤로 넘어지듯이 벌렁 누워있는데 내 방문 똑똑! 하는 소리와 함께 "류스케! 니 큰누나 왔는데 안나와보니?" 하는 작은누나(토모카)의 소리가 들려서 문 열고 나가봤는데 큰누나가 온 것이었다. 나는 귀가 쫑긋 해져서 "오잉? 큰누나?^^" 하고 문을 열고 나가보았다. 큰누나(토모에 31살)가 또 찾아온 것이다. 독자여러분들은 익히 아시겠지만 나 큰누나 좋아하는 거 알지? "큰누나~!^^" "녀석 며칠사이에 많이 의젓해졌네?^^" 하고 내 머리를 쓰다듬어 주더니 그 다음에 "짝사랑하는 사람이 생겨서 그런건가?" 하는 것이었다. 나는 그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