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마릴라는 그제서야 앤이 키가 커지고 의적해졌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런데 그 모습을 발견한 마릴라는 왠지 모르는 눈물이 나오려고 합니다. 처음에 양녀로 들어왔을 때 언제 멈출지 모르는 수다를 계속 떨고 툭하면 소리 지르고 울던 앤 셜리의 첫모습이 떠오르기 때문이었습니다. 아~! 지금 내가 꼭 그런 마릴라의 기분이군. 나는 잠깐 방에서 동영상강의를 듣고있다가 주방에 물 마시러 나온 奈美惠를 쳐다보았는데 컵에 물을 마시고 있다가 내가 쳐다보는 것을 발견한 奈美惠(18才)는 "엄마! 왜?" "奈美惠~! 요즘 서너달째 학교에도 못가고 고심이 참 많겠구나~! 이놈의 코로나19가 왠말이라니?^^" "글쎄말이야. 엄마! 아~! 부담스런 자유야~!^^" 아~! 왜 오늘 이제서야 다 발견하지? 언제부터 다듬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