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은 되게 고소하다는 생각을 했었어. 거기에 막 전학 온 남보라하고 그 학교에 일진에 있는 동호하고 나오잖아. 그런데 남보라는 그 선배오빠가 일진이라는 것을 듣고나서도 똥인지 된장인지도 모르고 발렌타인데이 초콜렛까지 직접 만들어주더라고. 그러다가 결국에는 강간까지 당하고 휴대폰으로 동영상까지 찍히잖아. 그런데 처음에는 동호가 자기도 꼬셔오는 거 강요당해서 했다고 하는데 처음에는 그말을 믿잖아. 그런데 알고보니까 그 선배오빠(동호)가 알고봤더니 그 일진의 짱이었고 제일 앞장서서 주도했던 거야. 물론 뭐 그 여주(남보라) 충격으로 자살하고 자기엄마가 모성애를 발휘하여 식칼을 들고 복수전을 치루다가 형사(유오성)에게 총맞아 죽는 그 결말은 너무나도 안타깝기는 하지만 나는 그 와중에도 그런 생각이 들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