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17살차이인 내가 업어서 키운 류스케 올해 고2이다. 어릴적에는 내가 자주 업어주었는데 지금은 업어달라고 하면 "큰누나~! 내가 나이가 몇인데?" 라고 한다. 그런데 요즘 뭐 ♪텔 미 텔 미 텔 미 ♪테테레 테테 텔 미 ♪라고 하여 뒷짐 지고 다리만 좌우로 왔다갔다 하는 그런 안무를 하고 있는데... 그거 뭐 이웃나라 한국에서 '원더걸스'인지 뭔지 하는 걸그룹이 요즘 뜨고 있다는데 걔네들이 퍼트리는 유행이라고 한다. 나도 류스케도 한국말을 못하는지라 텔 미 텔 미 텔미 ♪ 테테레 테테 텔미 ♪ 하는 후렴구밖에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