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15 4

기도편지? 그거 돈 내놓란 소리야!

그때 내가 막 들어간 문서순에서 말이야. 문서순의 멤버인 이모자매가 일본으로 곧 단기선교를 간다고 하면서 나한테 기도편지라고 주더라고. 그런데 나는 그때 몇년 필름이 끊긴 생활을 해서 그게 진짜로 기도를 바라는 기도편지인줄 알고 나도 거기에 호응해준다고 생각하고 크리스마스카드를 하나 써서 답장이라고 줬잖아. 그때는 정말 몰랐어. 그거 한마디로 선교기금 내놓으란 소리였잖아! 그리고 이듬해에 채플중에 만난 98학번 후배가 있었는데 매주 수요일에 문서순들의 집필모임이 있었는데 거기에 새내기로 들어왔더라고 그리고 "엇?^^엊그제 그 자매네?" "반가워요 순장님!^^" 하고 인사를 나눴지. 그런데 그해말에 그 자매도 나에게 기도편지를 주더라고. 역시나 돈 내놓으라는 편지이지. 그때는 정말 몰랐어. 그거 한마디로 ..

카테고리 없음 2024.03.15

"egg... 나미에! 너 왜그랬니? 왜그랬어?"

우리 7友들중에 덕질하러 다니는데 각종 외국곡과 안무를 물어다주는 츠바메(제비)같은 (뭐 우리학교이름도 靑燕 아오츠바메죠시코이지만...) 비중있는 역할을 하는 이소베 나미에(磯部 奈美惠)가 가정에서 석달동안 용돈정지 라는 아주 곤란한 벌을 받게 되었다. 이유인 즉, 우리 7友들이 자주 다니는 덕질'이 있는데 세상에 공짜가 어디있나요? 회비가 있어야만 하는데 나미에가 그 용돈이 떨어져가지고 그 회비를 못내게 되었다 그런데 나미에 이 가시내가 그러면 의리있는 우리 친구들에게 부탁하면 될 것을 집에다가 거짓말로 용돈을 타와서 우리들과 함께 덕질을 다니게 된 것이었다. 그리고 공개방송에 가는 것을 캡틴(사와에)의 집에 간다고 거짓말을 하고 나왔다고 한다. 그런데 항상 나미에를 감싸고 도는 연년생언니 모모에 (담..

카테고리 없음 2024.03.15

"덕질하는데 나는 좀 빠지겠습니다~!"

talking.17才 赤山 友惠(1973年生) 우리 7友는 한국어로 일명 '덕질'을 하러 다니는 여학생들이었다. 우리들의 캡틴은 야나가와 사와에(柳川 佐和惠)였는데 사실 공개방송이나 라이브공연에 대한 정보는 사와에가 밝아서 우리 나머지6명은 이제 같이 다니게 된 것이었다. 처음에는 나미에(磯部 奈美惠) 하고만 다니다가 이제 여러가지 이유로 친해진 우리 1학년때 같은반인 6명이 그렇게 같이 다닌 것이었다. 나미에는 사와에와 같이 모축제장에 갔다가 앞쪽자리에 서서 초대가수로 온 모리타카 치사토 (그당시의 인기여가수)와 악수도 해봤다고 한다. 그런데 '덕질'이라는 거 그것도 그렇게 쉬운 것은 절대 아니다. 그냥 뭐 "사랑해요! 000! 우윳빛깔! 000!" 하기만 하면 되는줄 알지만 함성을 지르고 구호를 하는..

카테고리 없음 2024.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