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내가 막 들어간 문서순에서 말이야. 문서순의 멤버인 이모자매가 일본으로 곧 단기선교를 간다고 하면서 나한테 기도편지라고 주더라고. 그런데 나는 그때 몇년 필름이 끊긴 생활을 해서 그게 진짜로 기도를 바라는 기도편지인줄 알고 나도 거기에 호응해준다고 생각하고 크리스마스카드를 하나 써서 답장이라고 줬잖아. 그때는 정말 몰랐어. 그거 한마디로 선교기금 내놓으란 소리였잖아! 그리고 이듬해에 채플중에 만난 98학번 후배가 있었는데 매주 수요일에 문서순들의 집필모임이 있었는데 거기에 새내기로 들어왔더라고 그리고 "엇?^^엊그제 그 자매네?" "반가워요 순장님!^^" 하고 인사를 나눴지. 그런데 그해말에 그 자매도 나에게 기도편지를 주더라고. 역시나 돈 내놓으라는 편지이지. 그때는 정말 몰랐어. 그거 한마디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