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16 3

"나도 멋진 영어이름 하나 지어볼까?"

*사와미(재희)의 대역... 이제니.*사와나의 대역... 박소현. "언니! 수지라는 이름이 영어여자이름중에 있잖아~!수지는 강수지가 미국에 이민 갔을 때 붙여진 이름이래~!그리고 안그래도 한국에서 수지 큐~! 수지 큐~! 했던 추임새였대." "그러니? 너 정말 강수지한테 관심이 많구나~!" "언니~!" "응?" "그래서 말인데....(건강한 치아를 보이며 짓는 사와미의 웃음.)나도 글로벌시대에 발맞춰서 멋진 영어이름을 하나 지어볼까?^^" "뭐라고 지을건데...?" "내 본명이 재희잖아. 어린시절부터 매번 바랬던 건데 말이야..제니 어때? 제니 어때? 한국에서 흔하디 흔하다는 李(이)씨 성을 붙여서.." "제니...리? 제니...리?" "거꾸로 읽으면 뭐가 되지?" "이제니... 이제니 .... 이제니...

사와미가 최초의 한류전도사가 아닌가?

사와미(재희)는 친엄마가 한국인이다. 그것도 뉴커머인 한국인이다.아빠가 나고야에서 딴살림을 차린 탓에 생긴 사와나의 동생이다. *사와미(재희)의 대역... 이제니. 현재 여고생이 된 사와미(재희)는 음악특기생인데 그래서 방에는 콩쿨대회에나가서 받아온 트로피와 상장들이과 가족,친구들과 찍은 사진도 있다. 그리고 재희는 집에서도 틈틈히 피아노나 멜로디언이나 실로폰으로콩쿨대회에서도 보여준 이태리가곡,독일가곡들을 연주해보여주는데이 사와미(재희)가 또 특이한 사항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바로 주로 집에서나언니인 사와나와 단둘이 있을 때 주로 연주해 들여주는 건데 나성에 가면 편지를 띄우세요 ♪ 사랑의 이야기 듬뿍 담은 편지 ♪나성에 가면 소식을 전해워죠 ♪ 하늘이 푸른지 마음이 밝은지 ♪ 를 연주하고 있는 것이었다..

"제발 비발디 겨울2악장만은 틀지 말아줘요!"

현재 막내동생 카오리(13세)와 사오리(22세)는 그다지 친하게 지내는 것같지가 않다. 언제부터 무슨일 때문에 그렇게 되었는지는 모른다... 사오리는 이제 감성의 사춘기를 맞이하는 올해 중1인 카오리를 먼발치에서 보면서  "(에휴~!^^ 녀석! 많이도 컸네~!카오리~! 이 작은언니도 너를 사랑한단다~!)" 이라는 마음이 외치고싶어하는 한마디를 또한번 되새긴다. 장소를 옮겨서 이곳은 사오리가 다니는 대학교 캠퍼스의 길이다. 사오리는 대학교4학년이다.이제 학점만 더 따면 졸업이다. 사오리는 긴머리를 휘날리며 또 조금전에 바른 스킨로션의 향기를흩날리며 오른팔에 교재를 수직으로 들고 걸어가고 있다.뭐 이 캠퍼스안에 사오리같은 여학생이 한둘이겠느냐만은...^^ 강의실건물까지 걸어가는 길에 한쪽에서 클래식동아리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