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09 5

"아~! 결혼했어도 예쁜 것은 예쁜 것이다~!"

일전부터 우리 마트에 자주 오는 한 예쁜 아가씨가 한명 있다. 나는 전부터 그 단골인 아가씨에게 말 한마디 걸고싶었는데기회가 잡히지를 않다가 이번에 한번 기회가 잡혔다. 그 아가씨가 쇼핑을 하면서 이것저것 사가느라고 금방 계산한 애호박을놓고 가고있는 것이었다. 그래서 내가 "아가씨~~! 여기 애호박 놓고 가셨어요~~!" 하는 처음에는 안들으시길래 "아가씨이~~~!!" 하고 몸소 집어서 가져가서불러서 갖다 드렸다. 그 아가씨는 "마코토니 아리가또 고자이마스~!^^" 하고 고운목소리로인사를 하며 미소까지 머금는 것이었다. 나는 "(히야~~~~!^^ 나한테 고맙다고 했어. 목소리도 참 곱단 말이야.)" 그런데 내가 그러는 것을 본 동료직원이 하는말이 "아 가 씨? 어휴! 녀석아...^^" 라고 하더니 그 다음..

카테고리 없음 2025.02.09

저런 것은 또 어디에서 배워가지고 왔나?

내가 업어서 키웠던 우리 류스케 올해17세로 고2이다. 그리고 내가 재직하는 실고의 학생이다. 그런데 요즘 이녀석  쏘리쏘리 쏘리쏘리 내가내가 내가 먼저먼저 ♪ 쏘리쏘리 쏘리쏘리 눈이 부셔부셔 ♪ 라는 노래를 부르면서  파리처럼 손바닥을 비비면서 춤추고 있다. 요즘 한류가 대세라서 류스케또래만한 애들이 저러는 거 흔하디흔하게 보기만 류스케를 통해서 보게 되니까 기분이 참 이상하다.

카테고리 없음 2025.02.09

"울지마 토모카~!"

토모카(76년생) 얘 고도모노 고로(어린시절) 이란 만화영화를 해주는데  거기에 보면 맨날 해치가 "엄마아~! 어디계세요~오?" 하면서흐느끼면서 우는 장면이 자주 나오는데 토모카(대역 안연홍)는 그거 보고 너무 몰입하여 흑흑!ㅠ.ㅠ 우는 것이었다. 그런데 토모카가 그렇게 울고있으면  우리엄마는 내가 토모카를 한대 때리고 한바탕 혼낸 줄 안다.  그리고 얼마뒤에 또 몰입하여 우는 것이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내가 토모카의 뒤에서 토모카보다 더 크게 "흐흐흑~! 흐흐흑~!ㅠ.ㅠ 으앙~!!ㆀ"하고 울어댔다. 울고있던 토모카는 갑자기 울음을 멈추고 눈물젖은 눈으로 나를쳐다보면서 같이 "흐흐흐흑~~ ㅠ.ㅠ" 하고 있었다.  그리고 토모카랑 나는 둘이 마주보면서 합동으로 "흐흐흐흐흑~ㅠ.ㅠ 으앙~!!ㆀ" 하고 울어댔..

카테고리 없음 2025.02.09

아따라시이 기미가 하지마루 ♪

무네데 나루 베루오 기이따라 ♪ ...류스케가 4살이던 해. 이제 류스케도 만화영화를 즐기는 찌비(꼬마)가되었다. 요즘 티비에서 방영되고 있는 *라는 만화영화를 보는데 본방사수를 하고 있는 것이었다. *우리나라에서는 95년 여름에 라는 제목으로더빙방영 해주었다. 이 큰누나의 왼팔은 항상 류스케의 휴식을 위한 자리이다. 나는 오늘도 류스케를 오른팔에 안고 귀여워해주며 놀아주고 있다. "류스케! 너 노래 한곡 해볼래?" 그러자 류스케가 부르는 노래가 바로 이 노래인 것이다.

카테고리 없음 2025.02.09

"새삼스럽게 보일 것 같단 말이야..."

사오리언니(작은언니)가 우리 햄버거점을 다녀간 뒤로나는 며칠동안 우리 햄버거점의 직원들에게 완전히 스타가 되고 있었다. 그리고 버거와 밀크쉐이크를 많이 사가줘서가 아니라 우리 작은언니는 알고보면 이 막내동생을 너무너무 사랑했었던것이다. 아~! 저 마그마처럼 뜨거운 저 사랑의 열정이여. 나오리언니(큰언니)한테 많이 들어서 뒤늦게서야 기억이나는 것이 많은데  당시 10살짜리 소녀였던 우리 작은언니가 두살위인 우리 큰언니보다먼저 하교해서 "다다이마!(다녀왔습니다!)" 인사하고나서 바로 하는 것이아기였던 나를 안아주고 업어주고 놀아주는 거였다고 한다. 한번 안으면은 좀처럼 내려놓을줄을 몰랐다고 한다. 그리고 한번은 내가 열이 많이 나는 것을 발견하고 나를 업고 울면서가까운 소아과까지 데리고 갔다고도 한다. 그런..

카테고리 없음 2025.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