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4 35

오직 여자들끼리만 상의해야할 일

아카야마 토모에는 나보다 3살위인 언니이다. 좋은언니지만 가끔은 내 물건을 허락없아 써가지고 나하고 다투기도 한다. 몇번 그러는동안에 이제는 내 물건위에 반창고 잘라붙여놓고 뚜껑위에 赤山 友香 이라고 적어놨다. 그런데 언니랑 나는 커가면서 같은여자인 언니하고만 상의해야할 일이 생겼다. 결국 그래가지고 이제 언니한테만 또 조용히 와야했다. 友惠>"또?" 私>"응," 友惠>"이제는 혼자 다녀도 돼. 여자라면 다 하잖아." 私>"아직 적응이 안된단 말이야." 友惠>"너 내내년이면 이제 여고생이다. 너 아직도 그러면 안돼." 私>"힝....." 友惠>"그래! 이번만 같이 가줄께.." 私>"고마워언니, 언니는 *혼다 미나코보다 더 아름다워.^^" *혼다 미나코:80년대후반에 데뷔한 배종옥,이효리를 조금씩 닮은 당..

카테고리 없음 2023.04.16

<골라먹는 재미가 있다!^^>.a

우선 한 씨디카세트의 앞,뒤 를 자유자재로 오갈 수 있는 버튼이 보인다. 그리고 먼저 뒤로 돌려서 ♪터치 바이 터치 ♪유마이 올타임 로버 ♪ "아~! 지겨워~!" 또 버튼을 다음편으로 돌려서 ♪에브리바리 두잉어 브랜뉴 댄스 나우 ♪ "이것도 지겨워~!" 또 버튼을 다음편으로 돌려서 ♪러브 미 탠더 러브 미 스윗 ♪ "이것도 지겨워~!" 또 버튼을 다음편으로 돌려서 ♪앤드 아 러브 쏘 ♪ "이것도 지겨워~!" 또 버튼을 다음으로 돌려서 ♪후렛 더 독아웃 웁웁웁웁! ♪ "이것도 지겨워~!" 또 버튼을 다음으로 돌려서 ♪하니하니 하우 히 드릴 미 ♪ 뭐하나 완벽하게 만족을 주는 음악이 하나도 없다. 어떤음악은 신나서 금방 들어놓고도 세번이나 다시 버튼으로 불러들여서 다시 듣고있고 어떤음악은 한번 들어보니까 지..

카테고리 없음 2023.04.15

생각해보면 정당방위이기도 했다.

내가 청년부중반에 접어들어가는 24세였을 때(99년) 나의 괄목상대를 한번 봐라하는 식으로 당시 내가 공부하면서도 틈틈히 쓴 소설을 몇면 복사해서 그 여동기의 집주소로 줄우편을 보낸 적 있었다. 솔직히 그때 00이네 주소로 줄우편을 보낸 이유는 그 이이전해 성탄절에 내가 준 크리스마스카드를 무시하고 안그래도 지 얼굴하나 믿고 남자를 골라먹는 재미'로 대하는 태도에 대한 보복이었다. "내가 너무 심했나?" 하는 생각도 해봤고 반성하는 글도 올렸지만 그건 앞뒤 다 짤라먹고 하는 소리다. '있어야 할 자리'에 나오는 그 사나이처럼 평소에 관심도 없으면서 그저 정해진 자리에 갖다놓는 게 최종목적이니까... 00이 그 가시내~! 지가 잘못한줄은 알든만! "내가 항상 편지에 답장 해주지않는 것도 잘못이야~!" 하고..

카테고리 없음 2023.04.15

저 아저씨 되게 나쁜 아저씨야~!

아카야마 류스케가 태어난 해는 여름에 페르시아만 사태가 벌어지더니 미국의 경고에도 끝끝내 버티며 그 이듬해가 시작되자마자 전쟁을 벌이던 시기였다. 방에서 아기인 류스케를 안아주던 큰누나 아카야마 토모에는 티비에서 사담 후세인의 얼굴이 나오자 손가락으로 티비를 가리키며 류스케를 보고 그랬다고 한다. "류스케~! 저 아저씨~! 되게 나쁜 아저씨다~!^^"

카테고리 없음 2023.04.15

무엇이 옳은건지 참 애매모호하다.

티비한대에 브라운관속에서 한 전문가가 말한다. "에... 인스턴트식품은 거기에 들어간 향료때문에 맛이 있고 식감이 좋은것처럼 보입니다. 그리고 일어선 자세에서 금방 간단하게 먹고 갈 수 있기때문에 거기에 매료됩니다. 하지만 거기에 젖어들게 되면 고유의 맛을 잃게되며 비만.당뇨도 초래합니다. 그리고 먹는선에서만 그치지않고 생활까지도 인스턴트식으로 하려고 하지요. 가끔 엘리베이터를 탈 때 뒤늦게 오는사람을 기다려주며 버튼 눌러줍니까? 뭐 헌대사회에서 인스턴트식품을 안먹고 살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조금씩 조금씩 정성들여 만들어 느리게 먹는 방법을 생각하셔야 합니다." 티비를 보고있는 나 "아휴~! 저 프로를 카오리가 보고있으면 뭐라고 할까? 카오리는 그러면 뭐 먹고 살라는 거지?"

카테고리 없음 2023.04.15

쟤네들도 벌써부터 알건 다 안다고요.

시대가 많이 달라졌다. 그때는 그런정서가 통해서 그 나이때는 동요만 부르는 분위기였지만 만화영화노래만 부르는 분위기였지만 요즘은 대중매체가 발달하여 언니.오빠,형,누나들이나 하는것들을 벌써부터 따라하고 있다. 그런데 우리 각반선생님들의 생각은 조금씩은 다르다. 참고로 장미반샘은 67년생이고 개나리반샘은 68년생이고 백합반샘도 68년생이다. "보수적인 생각일 수도 있어요." "원장님! 우리도 뭐 유치원생이면서 핑크레이디와 캰디즈의 노래를 해봤는걸요?" "저의 경우에는 저보다 다섯살위인 언니가 부르는 거 옆에서 지켜보면서 배웠는걸요?" "음...., 그런건가?" 하기사 토모에의 어린시절도 그러했다. 동요와 만화영화노래만 아는줄 알았더니 어느날 봤더니 ♪뻿-빠 케-이부♪쟈마 오시나이데 ♪를 부르고 있더라구. ..

카테고리 없음 2023.04.15

삼촌, 당숙, 아버지들이 없는 가정들이 왜 많지?

talking. 杉村 政子(1950年生) 나는 유치원일도 유치원일이지만 딸역할도 그만큼 중요시 여기는지라 전쟁 때 애꾸가 되셨고 또 술로 세월을 보내시는지라 당뇨까지 있는 아버지를 자주 찾아뵈러 간다. "마사꼬~! 왔니?" "예~! 아버지~! 오늘은 괜찮으세요?" "뭐 매일매일이 다 그저 그렇지 뭐. 그런데 유치원 애들은 다 파해주고 온거야?" "예." "그애들은 좋겠어. 평화로운 세상에서 평화롭게 춤추고 노래하여 뛰놀고..." 그리고 아버지의 손에는 흑백으로 된 와후쿠차림의 남자아이들이 모여서 찍은 사진한장이 있었다. 한쪽이 꼬마인 아버지의 사진이고 옆에는 동생들과 사촌들이었다. "얘네들처럼... 전쟁에 불려나가서 의미없는 개죽음을 당하지 말아야하는데.... 유독 요즘꿈에 어린시절에 나와 뛰놀던 모습으..

카테고리 없음 2023.04.15

<치사토와 있으면 심심치 않아.^^>

*치사토의 대역은 훗날의 오연서 닮았다는 것만 참고하시길... 대역이 오연서 닮았다고 했지 오연서는 아님. 치사토도 카오리만큼 우리집에 자주 왔다갔다 했었다. 마나베 치사토(眞鍋 千里)... 나랑 여고1학년 때 같은반인데 우리집인 마루노우치(丸の內)로 가는 시내버스가 서는 바스떼이앞에서 서로 같이 서 있으면서 "너도 같은 방향이니?" "응."하면서 서로 한방향의 시내버스를 타면서 알게 되었다. 먼저 내리는 치사토에게 "학교에서 보자~!^^"하고 인사를 하고 나는 마루노우치까지 간다. 나에게 17차이의 막내남동생이 생긴 것은 우리 8友들과의 우정을 다져나가는 것만큼 고3이라는 압박에서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는 일이다. 치사토는 어먼소리를 잘한다. 그런다고 진짜로 돌아이인 것은 아니다. 어느날 두손을 모으고 ..

카테고리 없음 2023.04.14

그때 과감하게 메스를 댔었다.

아! 씨바! 상대방이 좋아하지도 않는 손편지 꽤나 썼다. 도둑근성,거지근성으로 가득한 그들에게 무슨 환상이 있어서 그렇게 진지한 글을 많이 써줬을까? 내가 손편지 많이 써줘봐서 대강 그 유형을 아는데 일부는 난독증이 있거나 무식,무지한 경우가 상당수이며 일부는 남에게 자랑하기위한(또는 체면을 높이기위한) 것이 목적인 것 마냥 하더라. 그때 02년도부터 이제 대상에서 도려내야할 사람들은 도려내기 시작했다. ...(별도)... 평소 미소도 아름답고 마음씨도 좋고 다정다감하고 약간 터프한 호감있는 누나에게 손편지를 써주었을 때 그 누나는 혼자 조용한 벤치에 앉아 한자한자 읽으면서 내용을 음미하며 편지를 읽을...것 같지?^^ 받자마자 5분,10분도 못되어서 교실안에서 봉투부터 쫙~~! 뜯어가지고 반아이들과 큰..

카테고리 없음 2023.04.13

친구 좋다는 게 뭐니?^^.e

나는 노래에 맞춰서 춤추고 노래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매번 그런 생각을 한다. 저 춤추고 노래하는 아이들이 나중에 소년.소녀가 되고 성인이 되어서는 어떤 모습이 되어서 내앞에 다시 나타날까? 하는 생각을.... 얼마전에 우리 토모에의 유치원동창이기도 한 야네무라 사토시(屋根村 佐俊)라는 남학생이 이제는 고등학생이 되어서 유치원을 찾아왔다. 그당시에 "선생님이 제 엄마 해주시면 안돼요?"라고 했던 아이이다. 원장실에서 이런저런 담소도 나누고 몇가지 안부도 물어보았는데 가만히 보니까 표정에서 얘가 역시나 커가면서 세상물을 먹으면서 "(선생님! 저 힘들어요....)" 등등의 뜻을 표하는 듯 하였다. 나도 대강 눈치가 있는지라 자세하게 캐묻지는 않았다. 이제는 고등학생이 되어서 찾아온 사토시가 하는 말 佐俊>"선..

카테고리 없음 2023.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