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고1때 내가 기초가 좀 부족해서 중학생후배들이 다니는 영수학원에서 밤에 기초를 다시 공부하러 다닌 적이 있었어. 바로 서태지와 아이들의 - 난 알아요, 현진영 - 흐린 기억속의 그대 가 지겹게도여기저기에서 울리던 시기였지. 박은빈과 이세영이 태어난 해이기도 했고 그해에 크리스마스시즌이 찾아왔어. 그런데 그해에 그 학원에서 만난 당시 여중생1년생인 남뭐여학생과 인사도 하고 자내다가 이제 서로 프로필을 알아가면서 이제 서로에게 좀 실망감이 생기는 그런 시기였는데 나는 그때 손편지 하나는 자신있었는지라 돌아오는 크리스마스카드를 빌어가지고 그 남뭐여학생에게 크리스마스카드를 하나 쓸려고 했어. 그리고 수업이 끝나고 그애의 교실로 들어갔는데 내가 그애의 교실에 들이닥치기는 그렇고 그 교실문앞에 있다가 나오는 ..